저희 커플은 2년사귀다가 지금 약 일주간 헤어졌습니다 .
문제는 저의 거짓말들과 (막 다른여자만나고 안만났다는건아니고 ) + 여사친들과 너무나도 다정한 카톡 대화들이 상처줘서 해어진거거든요.
오늘 다시만나서 이제 진심을 전하는 편지랑 이야기나누는데 만났을때 딱 어떤 남자애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애가 그남자애랑 통화하는데 그남자애한테 그냥 친구잠깐만나서 이야기중이라고 하는데 누구냐물어보니
어제 번호교환했다하더라구요 술먹으면서 머리가 새하얗더라구요 그런 남자애랑 만난다니가
그래서 이야기하는데
저가 거짓말떄문에 헤어졋는데 또 거짓말을쳤어요 인터넷에서 ㅜㅜ 막 자기 자존감이 높아야
여자들도 오는거라는 개병신같은소리를 보고 나도 그저께 헌팅했는데 번호는 안줫다
이런식으로 말했거든요 나도 정말 낮아진 자존감이엿는데 조금은 나도 먹히는거라고 자존심 부렸어요
결과는 참담하죠..
그니가 막 화내더라구요 여자문제떄문에 헤어졌는데 니가 또 헌팅을하냐고 미친거아니냐고
근데 너무 화내니까 또 여기서 너가 그남자애랑 만나는거 질투하라고 한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말하기가 너무겁났는데
사실대로 말했어요 ..그러니까 그애가 넌 반성한거 하나도없고 맨날 똑같다고
내가 미쳤다고 너의 이런 진심에 조금 흔들렸다고 난 오늘 너랑 잘되면 너랑 밤새 같이있으려 했는데
니가 니기회를 놓친거라고 집에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솔직ㅎ게 말했죠 난 그남자애랑 만나는거 너무 겁이난다 그래서 나도모르게 거짓말하고 아차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니까 넌 또 이성을 잃을때마다 거짓말 치겠다고 나한테 이야기하는거냐고
넌 변하지않았다고 정말 마음 정리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내가 너랑 사귄 시간이 2년인데 그깟 어제 한번본남자애랑 오늘 얼굴본다고
무슨일이 있을것같냐고 너 나 그렇게 쉽게보냐고
그래서 내가 너랑 싸우고 인터넷에서 이별에대해 많이쳐봤는데 여자는 헤어지고나서
망가진 자존감때문에 수컷한테 인정받으려 한다고 하는 글들이 많아서 너도 그럴까봐 겁나서 거짓말했다 .
미안하다 정말 반성많이한건데 이런식으로 계속말하니가
그냥 지금 당장 답하긴힘들고 너랑나랑은 좋은오빠로 남고싶다
혹시 알겠냐고 그러다 다시 사귈지 .. 이제 그러면서 저 집에가는거 본다고 대려다준다고 하고 나가는데
막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힘들다고 지금 너무 힘들어서 죽겠다고
막 꺼이꺼이 우는데 자기 갈거라고 그러더니 제옆에서 계속 있어주더라구요
너가 이렇게울면 나 어떻게 가냐고 울지말라고 계속그러고 오늘 그렇게 같이있고싶냐고 같이있을까 ?
이랬는데 제가 아니라고 너가 또 그렇게 받아주면 나 백퍼센트 안변할거 안다고
그냥 집갈거라고 괜찮다고 하고 집가면서 이야기 나누고
그남자애 얼굴잠깐 보는거고 술은 친구들이랑 마실거라고 말해주고
집 잘가라고 잘 지내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너랑 다시 사귀는건 아니지만 너가나랑
다시 시작하려면 더 큰 노력을해야한다고
처음 사겼을때보다
그러면서 그냥 집오고 전여자친구는 그남자애 보러갔어요.
그러고 버스타고 카톡보냈는데
나 : 낼 보자 책줄게 선물
카톡에 눈내리네 메리크리스마스
좀있다가 집에갈때 전화해줘 그게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전여자친구 : 웅 잘들어가고 잘챙겨먹어 너무울지말고
나 : 알았어 전화해 재밌게 놀다가 오늘도 못난이였어 미안해
전여자친구 : 울지말고 애기야 울면 마음 아프니가 으이구 그만 울고 집가서 밥먹어
나 : 진짜진짜 잘할게 미안하다 그런감정 느끼게해서 정말 힘들었고 지쳤다는거 알겠더라
다른누구한테 그렇게 하는거 정말 아니구나 ..집가서 반성할게 사랑해
전여자친구 : 웅그래
나 : 그남자애랑 헤어지고 애들 만나서
이야기 하고있어???
전여자친구 : 남자애 안만나고 그냥 바로 친구랑 술먹었어
나 : 왜이렇게 미안하냐 너한ㄴ테
전여자친구 : 나한테 미안해하지말고 미안하면 더 잘지내줘
이렇게 왔습니다..
너무나 가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