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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지난 6월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쿠키오 골프 앤 비치 클럽 내에 주택을 5백만 달러에 한 채 더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여사는 이건희 회장이 심장마비로 쓰러지기 1개월 전인 지난 2014년 4월 이미 골프장 내 주택 부지를 매입, 현재 이 골프장 내 2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도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12월 말 하와이 호놀룰루의 부지를 1330만 달러에 매입, 별장을 신축 중인 것을 감안하면 이 회장 일가의 하와이 사랑이 각별한 셈이다.
안치용(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 지난 6월 22일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쿠키오 골프 앤 비치 클럽 내 KUKIO PHASE 1-A의 LOT 64A 주택을 홍 여사 개인 명의로 5백만 달러에 매입, 6월 30일 하와이카운티 등기소에 등기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등기소에 이 주택과 관련해, 홍 여사가 은행 대출을 얻었다는 기록은 없는 것으로 미뤄, 5백만 달러 전액을 융자 없이 자체 조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 여사는 R.L. 트룰씨와 낸시 김 트룰씨로 부터 구입했으며, 자신을 유부녀라고 밝히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5-50번지’로 기재했다. 이 서울 주소지는 이 회 장부부의 이태원 자택이다. 계약서 확인 결과 이 별장의 주소지는 ‘72-105 LEI OHAI PLACE’이며, 양도세 4만 2500달러가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