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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짝이 저능아같아요.
게시물ID : jisik_12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므흣
추천 : 1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4/04/11 09:31:04
말그대로입니다.

제가 12살이거든요. (초딩...........)

근데 제짝이있어요 걔가 남자애입니다.

근데 저능아 같아요.

저번에 네임팬 색을 정할때 제친구와 검정색을 차지하려고(?) 가위바위보를 했거든요.

근데 제가 이겨서 할라고하는데 제짝도 하겠답니다. 그래서 갈랐어요.

걔가 졌는데 졌으면 승복을 해야될거 아닙니까?

참나, 그대로 바로 질질짜면서 울더라구요.

정말짜증났습니다. 결국엔 걔가 노랑색을 집어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양보하라고해서

바꿨습니다. 정말 짜증나서 눈물이 다나오는거 있죠.

그리고 그날 급식에 오렌지 1/2 가 나왔습니다.

꽤나 크던지 제 짝은 반으로 가르려는 눈치여서 가르려는데

반쪽이 지저분한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걔가 "아씨~ 어떡하지? 휴지로 닦아야지"

물도 아니고 어째서 휴지입니까!!! 집이면 그래두 그냥 먹을수야 있겠지만!!

저의 뒷자리에 있는 친구랑 같이 걔한테 다들리도록 "야 어떻게 저걸 휴지로 닦냐?
물로닦아야지." 엄청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물로 닦았거든요.

그래도 그렇게 안 씻어질텐데 그걸 또 먹는거있죠.

그리고 애들이 다보는데 코를 손으로 가리고 그안에 손을 집어넣어서 코파는거있죠.

근데 그걸 애들이 보면 손을 빼고 원상태로 있던지 말던지 그래도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되지않습니까?

그런데 걔는 우리가 봤는데도 막고있던 손은 뺐고 파고있던 손은 그냥 파고있는거있죠?

하참, 기가 막혀서

그리고 따가운시선을 눈치챘는지 손을 빼고 은근슬쩍 입으로 집어넣더라구요.

조별로 앉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조 이름정할때 제친구가 낸 후보 "새싹"이란 이름이 나왔습니다.

근데 저희조 인원이 4명이거든요. 그중에서 걔 빼고 3명이 거기에 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새싹이란 이름으로 조이름이 정해졌거든요.

근데 걘 그이름 싫다고 우는거있죠

진짜 기가 턱! 막히더니 ...... 막 패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제친구가 걔한테 "니 뭐가좋은데? 니가 말해본것중에서 좋은거 있으면 그걸로 할테니까 말해봐"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걔는 이름도 안대고 "싫어.....싫단말야.."이러면서 웁니다 

아진짜 짜증나서

집에와갖고 제가 울필요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그날 오후 2주일치 눈물을 쏟았습니다.

정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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