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나이 40
딸린식구 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아들 둘
올해 사회생활 16년차
장장 10년간 다닌 직장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뭐 예전부터 정리해야겠다 생각은 있었지만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 마무리하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에 답답하기도 하고 어디엔가 넋두리라도 늘어놓고 싶어 여기에 글 남깁니다
좋은 직장 사직하는건 이번이 두번째인데
여전히 적응은 안되네요 ㅎ
4월말까지 열심히 일 하다가 마지막 1주정도는 연차 쓰면서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내 사업을 구체적으로 기획해봐야겠어요
적어도 처자식들 밥 굶기지는 않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죠
잘 될지 모르겠네요
잘 되겠죠
잘 될 거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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