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가 관심종자 즉 관심을 지나치게 필요로 한다는 걸 알게 됬습니다
친한 누나가 그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서로서로 관심을 주고 받고 하는데.....
예를 들면
학생 때 좋아하는 이성의 관심을 받고자 노력을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어떤사람들은
공부로, 운동으로, 음악이나 공연관람으로, 셀카사진으로
이런것들이 문제는 아니지만
여기서 관심종자들은
공부를 잘해서 이성에게 관심받고 싶어서 컨닝을 한다거나 시험지를 몰래 빼내는 것
운동 한다는걸 지나치게 보여주고 사진찍어서 자랑하고 동네 가볍게 뛰는것도 상의탈의한채로 뛰는것...
셀카사진을 찍어서 보여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데 지나친 포토샵사용이나 과도한 설정샷....
이런 것들이 관심종자라고 했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저는 보통사람들하고는 이게 달랐던것 같아요
나는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만 전달하면 되는데
나는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당신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까지 말하게 되요
예를 들면
저녁 식사 뭐하셨어요? 아 그렇구나 여기서 끝나면 되는데
저녁 식사 뭐하셨어요? 아 그래요? 나는 이러고 저러고 저런거 먹었어요 이렇게 끝납니다
상대방이 궁금해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정보나 상황을 미리 상대방에게 주입(?)하려는 제 자신이 너무나 싫습니다
이런 상황 말고도 어떤 성격상 나쁜 점들을 누가 캐치해서 얘기해주면
응 알았어 고마워 이러고 끝나야하는데
응 알았어 니가 조언해준대고 꼭해보고 고쳐볼게 이런식의 반응을 보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나는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서 노력할게 라는 다짐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니말대로 해서 나 이렇게 변했어 이렇게 까지 말하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자괴감이 들어요
지나간다음에는 내가 이렇구나 저렇구나 해도 그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말해놓고 나중에 후회하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그렇다고 나는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야 이렇게 합리화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셨을 때
어떻게 하면 제가 이런걸 고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