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술을 진탕 마셔서.. 제 아이폰이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제정신이 아니라 기억도 안나고, 통화 중에 물에 빠트렸다고 상대방한테 들었구요ㅠㅠ
문제는 침수되면 그 이후가 중요하다는데, 주변 사람들 얘기로는 물에 빠트리고도 잘 썻대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본 화면은 검은 화면에 블루스크린 같은..?
음 보라색 줄들이 세로 한가운데를 두껍게 있었고 가로 한가운데는 얇게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십자가 모양으로 나타났는데
그 때도 제정신이 아니여서 폰이 안된다면서 그 상태로 보조배터리를 꼽고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폰을 찾아보니 찜질방에서 깔고자는거 밑에 깔려잇더군요
폰 자체 발열은 아니구 찜질방이여서 폰이 뜨거워졌었어요ㅠㅠ
그 이후로도 계속 안켜졌구..
침수폰에게 하면 안되는 것들만 잔뜩해가지고;
급한대로 수리센터 찾아갔는데 일요일인데다가 크리스마스라 문 닫았더라구요..
내일 다시 찾아가볼 예정이구요..
사설수리 맡긴다고 이게 정상적으로 작동 될 수 있을까여??
침수폰이라 무상리퍼도 안되고 유상리퍼 비용도 어마어마한거 같던데 그정도의 금전적인 여유는 안되서..
그리고 23일에서 24일에 넘어가는 밤에 침수되서 2~3일 지났는데도 괜찮겟죠??
해외직구로 산 지 얼마 안된폰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퓨ㅠㅠ
혹시 침수폰 수리나 리퍼 받아보신분 있으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