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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07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처.★
추천 : 3
조회수 : 120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12/10 11:16:31
안양중학교의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는,
다툼때문에 우연히 찔렀다고 언론에 나온다.
근데... 진실은 오랜세월 왕따를 당해온 가해자가, 견디지 못해서 찔렀다 (정당방위다) 라는 소문도 있다.
그럴듯하다. 실제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그 사실이 밝히는게 가해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숨기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법적으로 하면, 얼떨결에 우발적으로 찌른 것이 형벌이 낮다.
(이럴경우, 계획된 범죄가 아니므로 - 좀 더 낮은 형벌을 받게 되거나 운좋으면 집행유예로 풀림)
초범인데다 더구나 학생이므로 큰 형벌은 받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진다.
반면.. 이러한 내부사정(왕따에 대한 복수극이었다)이 퍼져나가서 왕따 때문에 복수한 것이다..
라는 것이 알려지면 가해자 학생(어떤면에서 본다면 왕따피해자)은 곤란해진다.
법적으로 따지면 이 상황이 더 안좋다.
아마도 경찰 역시 이러한 상황을 알기 때문에 우연히 일어난 다툼이라고 사건을 종결지을려 하는것 같다.
경찰이 진실을 숨기니 마니.. 이런 글은 사실 좋지 않다고 본다.
어쩌면... 불편한 진실보다 - 거짓이 상대를 도와줄 때도 있다.
괜히... 가해자의 진실이니 뭐니 하는 것이 긁어부스럼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글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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