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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쌍수의 계절..(feat.10년차)
게시물ID : beauty_93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vQueen
추천 : 11
조회수 : 1869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6/12/26 11:28:02
렌즈로 인해 결국 대학 졸업즈음 안검하수가 생겼고 설상가상 살이 좀 빠지면서 화장하면 왼쪽눈에 쌍커풀이 살짝 지게 되어 어느덧 눈크기가 거의 두배가량 차이가 났을땐 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처음엔 사진찍을때만, 나중에는 맨눈으로 봐도 양쪽 눈크기가..ㅜㅜ 그리하여 쌍커풀 수술을했고 10년차 아직도 처음처럼 모양이 똑같습니다. 근데 아기낳고 급격히 안검하수가 다시 진행 중 헉!

1. 한 달간 주구장창 찾아본 수술 후기
그 당시 다음카페에 제일 유명한 공유 카페였고 제가 원하는 눈을 찾기 위해 열심히 뒤졌습니다. 마침 원하는 스타일을 찾았고 정보를 얻어 방문하였죠. 알바하느라 상담을 많이 못 다닐 상황이었고 후기만큼 확실한 것은 없으니까요(당시만해도 광고는 운영자가 알아서 걸러서 꽤 믿을 만 한 사례들이었음)

2. 오로지 전문의로만
후기가 아무리 맘에 들어도 의원이면 패스했습니다. 

3. 냉철하다 못해 냉혈한 의사의 상담
저는 경기권에 잘 형성된 곳에 갔습니다. 자기 이름 석자내걸고 하는 성형외과였고 오직 코수술 눈수술만 취급하며 마취의와 원장 딱 두 명!



저 : "저...9미리로 하면 박한별같이.."
의사 : "그 눈은 안돼 15미리를 째도 안돼. 그런눈은 가로가 길어야하거든 튀어나온 개구리 눈이기도 하고 7미리가 딱이야 앞트임 뒷트임 소용없어 안검하수교정까지만해"

저 : "그럼 코는...제가 코구멍이 좀 커서 줄여보는건.."
의사 : "광대때문에 안돼. 나이드면 광대밖에 안보일거야"

저 : "제가 약간 무턱이라 .."
의사 : "아...안됐지만 아직까지 턱을 빼주는 기술은 없다. 그냥 살자"
저 : "무턱 수술 있던데요"
의사 : "보형물 넣는건데 별로야. 거기다 얼굴뼈가 작고 특히 턱이 작아서 깎지도 못해 나중에 치아 관리나 잘해 "

........믿을만 하죠? ㅋㅋㅋㅋ 

이제 곧 쌍수 하시려는 분들이 많아지겠네요. 부디 꼭 성공하셔서 원하는 결과물 얻으셨으면해요

아 이글은 10년 기념 제 후기였고 쌍수 조장의 글도 아니니 사진같은건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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