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진 왜케 크죠ㅋㅋㅋ 죄송해용
저는 이번주에 이사를 갑니다
그런데 집 길건너에 파는 핫도그가 그렇게 꿀맛이라고 학교 커뮤니티에 누가 글을 썼더라구요
핫도그가 맛있어야봐야 얼마나 맛있겠어 생각했지만
그래도 집 앞이니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1,300원이예요.
이사가기 싫습니다.
이사가도 버스타고 와서 먹어야될 맛이예요.
저는 5살 때부터 핫도그 매니아였는데
이런 맛은 처음입니다.
집 앞 포장마차에서 팔던 핫도그도
학교 앞 분식집에서 팔던 핫도그도
유원지에서 사먹은 커다란 핫도그도
영화관 핫도그도
편의점 핫도그도
이 핫도그에 비하면 소세지빵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뭘 먹고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정신줄 놓고 흡입하느라 소세지를 못 찍었는데 소세지가 예술이예요.
핫도그 빵이 진짜 얇고 바삭한데
소세지가 일반 소세지가 아니고
속이 꽉찬 뭐랄까 마치 독일 수제 소세지같이
매콤하고 진짜 개꿀맛....
이사가기 전에 매일 먹을 거예요.
지금 하나 더 사러 나갈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