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상담을 위해 우선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여자친구가 일본에서 거주, 졸업하다가 일본 회사 본사에서 취직을 했었습니다.
이후 한국 지사로 발령되었다가 저와 만나서 연애를 시작한거죠.
이후 9개월정도 연애를 하다가 한국 지사의 문제점들에 많이 힘들어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본사쪽에서 여자친구가 원하는 업무쪽으로 지원해줄테니 돌아오라고 얘기가 됬다고 하더군요.
이 소식을 저에게 알려주기 위해 전화를 걸고 말한 첫마디가
"xx아, 장거리 연애 어때??"
였습니다.
이후 위에 설명된 과정들을 알려주더군요.
전화통화 끝자락에는 말려달라고 울음까지 터뜨리더군요ㅠ
멀리 떨어지기 싫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여자친구의 미래와 꿈꾸던 것들을 이루기 좋은 일본 본사로의 복귀를 말리고싶지가 않더군요.
저는 오히려 여자친구가 잘된거같아 기쁘네요.
비록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대학원 석사생이고, 박사과정까지 국내에서 해야할텐데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여자의 미래를 위해
보고싶은 마음이나 사소한 감정싸움은 제가 철저히 조절해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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