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한테 쓰는 돈을 아까워하는 것 같아요 돈을 못버는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때 그냥 동네 맛집 가고 선물도 준다고 말만 하고 안 주고 넘어갔어요 그러더니 오늘은 송년회 한다고 한 끼에 10만원짜리 코스요리 먹으러 가네요 나이는 둘 다 30대에요 친구들은 맥북 에어 받았다, 가방 받았다, 해외 갔다.. 자랑하는데 전 할 말이 없네요.. 생일이나 기념일에도 간단하게 챙기고 넘어가고.. 섭섭하다고 얘기했더니 그러면 뭐 받고 싶냐고 물어봐요
ㅎㅎ 진짜 섭섭하고 내가 큰 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안 맞는거같네요.. 곁에 있을 때 소중한걸 몰랐으니 헤어지고나서 후회했으면 좋겠네요 고작 얼마 안되는 돈 아낀다고 사람 놓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