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결선투표제에 관하여 가끔 글이 올라오길래 제 의견도 한번 써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어느정도나 대선에서 결선투표제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선의 유불리를 떠나서 과연 결선투표제가 어느정도

합리적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드네요

 

1. 50프로 이상 지지율의 대통령을 뽑자는 말

저는 이말은 허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투표율이 75프로 정도 됩니다

거기서 51.6프로 즉 50프로 이상의 득표을 받아 박근혜가 당선이 되었지요

법에 의해 투표권을 가진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투표를 하기전에는 50프로 이상의 지지율을 가진 대통령은 안 나옵니다

75프로중 50프로 이상의 지지율이 그들이 말하는 50프로 이상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라면 그냥 양자구도일 뿐입니다

 

2.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

저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다수결이라 배웠지 과반수라 배우지 않았습니다

결선투표제는 잘못하면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에 위배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정치세력의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인해 이합집산을 야기하여

그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사에 반하는 결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3. 그럼 현 대한민국의 상황에서는?

저도 사실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단지 저의 생각은 어떻게 하든 야권이 정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때로는 앞과 뒤가 다른 말을 하더라도 그들의 대의에 변함이 없다면 무방하다고 봅니다

야권에 유리한 투표방법이 뭐냐 할때 저는 결선투표에 회의적입니다

지금의 연령비 구성과 지역구도 하에서는 결선투표는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권 특히 민주당 지도부에서 숙고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법을 밀고 나가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때로는 비난을 받더라도 밀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댓글에서 저는 가끔 문빠라고 말했지만

문재인 전대표가 지난 발언에 밀려 결선투표에 찬성한다는 그런 뉘앙스의 발언에는 반대합니다

물론 나름의 자신있는 전략이나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다면 상관없겠지요

어쨋든 우리는 이문제에 대하여 좀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