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3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친구랑 크리스마스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저희가 사는 곳에서 1시간반정도 걸리는 서울로요.
그런데 자꾸 변명을 만들어서 약속을 깨고 싶다는 생각을 드는 게 정상인가요..?
싫어하는 친구도 아니고.. 그냥 웬만큼 친한 친구고,
또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서울 같이 놀러갔던 친구인데,
이제 와서 안 가겠다고 하면 많이 섭섭해하겠죠?
그냥 방에서 쉬고 싶고.. 이번에 시험도 망해서 별로 놀 기분이 아닌데...
사실 제가 웹툰이랑 애니같은 거 너무 많이 보다가 히키코모리처럼 되는 것 같아서 겁도 나요ㅠㅠ
모르겠어요 복잡하네요ㅠㅠ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여기다라고 털어놓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