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용한 방에 혼자 앉아서 차분하게 외롬을 곱씹고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당연한거죠 어찌보면 내가 직장 상사한테 깨지고 나서 남친이 위로해줄수는 있지만 깨지고 있는 그 순간에 옆에 있어줄수는 없죠 마찬가지로 내가 인생에 후드려맞고 남친 어깨에 기대어 울수는 있고 남친이 위로해줄수는 있지만 또 가끔은 같이 후드려맞아줄 수는 있겠지만 결국 나혼자 후드려맞는 때가 더 많고 저는 그걸 혼자 감당해야 하는거죠 당연한건데 잊고 사네요 그러다가 가끔 아프게 깨닫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