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병원에 갈 때 같이 갔다가 오면서 홈플러스에 들렸습니다.
광고전단지를 보니 랍스터를 마리당 11,000원에 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먹고싶었던(프로포즈 할 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랍스터
스테이크가 기억이 자주 났었거든요) 랍스터를 사야겠다.. 싶어서 사러 가려고 보니 깨알같은 15마리 한정 -_-;;
그래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10마리 정도 남아있더군요 ㅠ.ㅠ
그래서 사왔습니다.
막상 사오긴 했는데.... 이걸 어찌 해먹어야 할지...
일단 검색을 해 보니 깨끗하게 씻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샤워시키고 칫솔로 때를 빼줬습니다.
그리고 센불 5분, 중불로 10분 삶으라고 하네요...
그래서 삶아줬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만들었는데요.
마늘 다진거 반스푼, 꿀 2스푼, 버터..음... 제 엄지손가락 3개정도 -_-;; 얼마나 해야할지 몰라서 대충 했는데 나중에 남더라구요.
남은건 마늘빵 해먹으면 될 것 같네요 ^^;;
여튼 그러고 나서 반을 잘라줬습니다.
잘랐는데... 크기는 엄청 큰게 막상 자르고 보니 진짜 얼마 안되네요 -_-;;
일단 자르고 체다치즈를 넣으려고 했는데 다 먹고 없어서 여러가지 섞인 치즈를 일단 뿌려주고
마무리는 역시 모짜렐라를 샤방샤방하게 뿌려줬어요~
그렇게 하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오븐으로 돌려주고요~
꺼내면 이렇게.......츄릅~
양은 얼마 안되는데 상당히 쫄깃거리는게 맛은 레스토랑에서 먹은것 보다 훨 맛있더군요...
두어마리 집어올껄 후회했어요.
평소에 이만한거 사려면 35,000원정도 하던데. 오늘은 날을 제대로 잡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한우 40% 할인행사 하더라구요. 혹시 한우사실분들 함 가보세요~
(저도 스테이크를 해먹기 위해 등심도 사놨는데 그건 일요일 해먹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