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하리라.

- 톤 유쿠크 (돌궐의 명장)


꿈은 무엇인가? 어린이에게 물으면 직업을 이야기하고, 어른에게 물으면 근사한 배우자나 집 같은 조건을 이야기한다. 늙은이에게 물으면 화를 낼지도 모른다. 자기는 꿈을 갖기에는 늙었다면서 말이다.

그러나 꿈이란 지금 여기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꿈이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해도 될 것이다.

그러므로 꿈은 정지된 하나의 목표여서는 안된다. 꿈은 방향이어야 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발걸음 하나 하나에 깃들어 있어야 한다. 

꿈은 지금은 있지 않은ㅡ시작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의미하는ㅡ하나의 망상이어서도 안된다. 그런 꿈은 인간을 마취시킬 뿐이다.

꿈은 지금이고, 지금을 디디고 서서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이다. 그리하여 마음속에 깃드는 기쁨이다.
우리가 마음속에 무엇을 그리던 그것은 꿈이 아니다. 꿈이 시각적으로 구체화된 모습일 뿐이다.

제목은 스티브 잡스의 어록.
사진은 몽골에 있는 톤 유쿠크의 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