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유현진 11K 완투승..손민한 부활투(종합)[연합뉴스 2006-04-23 17:33]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괴물 루키' 유현진(한화)이 위력적인 피칭을 뽐내며 마운드에 신인 돌풍을 일으켰고 `돌아온 에이스' 손민한(롯데)은 현대를 제물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좌완 신인 유현진은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6-1 승리를 이끌어 완투승 기쁨을 누렸다. 프로 첫 경기였던 지난 12일 LG전 이후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둬 데뷔전 이후 3연속 선발승 타이기록을 세웠다.종전 데뷔전 이후 신인 3연속 선발승은 김진우(KIA.2002년) 밖에 없었고 구원승을 포함하면 데뷔전부터 3연속 승리는 김경원(당시 OB.1993년)도 작성했다.유현진은 또 시즌 3승으로 다승 2위 그룹(2승)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나섰고 28개의 탈삼진을 기록, 이승호(LG.22탈삼진)를 제치고 최고의 '닥터K'로 떠올랐다. 방어율 부문에서도 부문 2위(0.78)의 짠물 피칭을 과시하고 있다. 유현진은 특히 대졸신인 장원삼(현대.2승)과 전날 첫 승을 신고한 신인 최고 계약금(10억원)의 `슈퍼 루키' 한기주(KIA) 등과 올해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 나갔다.지난 12일 LG전 때 신인 데뷔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10개)을 세웠던 유현진은 이날 최고 구속 1147㎞의 1147㎞의 1147㎞의 1147㎞의 1147㎞의 1147㎞의 1147㎞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적절히 구사하며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또 지난 해 다승왕(18승)과 방어율 1위(2.46)에 오르며 투수 2관왕을 차지했던 손민한도 이날 현대전에 맹장 수술 후 첫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2탈삼진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이 9-1로 이겨 복귀전 승리투수가 됐다. 장난하냐, 장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