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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전의 자로님의 글을 보면...파파이스 김감독과 힘을 합치기로..
게시물ID : sisa_825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란
추천 : 7/2
조회수 : 14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27 06:38:5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4152&s_no=214152&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387583


15년 7월 경에 자로님이 쓰신 글인데요.
 
글 말미에..
 
 
 
'앞으로 저와 김감독님은 본격적으로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저는 김감독님의 이론을 반대편의 시각으로 냉정하게 검증하는 역할을 맡을 것입니다.
맞는 것은 맞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쓴소리도 마다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작업은 이제 은밀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이렇게 쓰고 계십니다.
 
은밀하게 작업된 결과물이 이번 세월 X 일텐데요.
 
세월 X 는 챕터8부터 챕터 16까지 거의 5시간 동안, 파파이스를 전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김감독님과 힘을 합치기로 하셨다면, 두분이서 서로 검증자료를 가지고 의논하셔서 결론을 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어차피 진실은 하나일 것이고, 같이 서로의 자료를 검증하고 조사하셨다면 한가지 결론에 이르셨을텐데요.
 
두 분이 결국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서로 딴 주장을 하기로 하신 겁니까?
 
 
 
편견없이 진실만을 봐야한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의하지만,
 
파파이스에 대한 길고 긴 반박 내용을 굳이 다큐내용에 포함 시킬 필요가 있었는지 좀 이해가 안됩니다. 
 
김감독님이 큰 비용의 투자를 받아서 다큐를 제작하고 계신 것도 알고 계실테구요.
 
두분이서 이런 불필요한 소모전을 할 필요가 있는건지요?
 
두분 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라면, 
 
자로님은 5시간 상당의 영상 작업을 하기전에
 
김감독님은 인텐션 작업을 하기 전에
 
두분이서 같이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한 검증과정을 미리 거치면 되는 것 아니었나요?
 
굳이 최종 완성본으로 서로를 반박할 필요가 있었는지요?
 
서로 자기의 내용 증명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게 아니라면요.
 
아니면 결국 두 분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내 주장이 옳다, 각자 갈 길을 가자. 이렇게 된건가요?
 
 
 
앞으로 김감독님은 자로님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준비 하던가
 
아니면 자로님의 의견을 받아 들이고 다큐내용을 전면 수정해야 할 것 같네요.
 
김감독님의 반응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면서도 걱정이 되는군요.
 
 
 
자로님, 김관묵 교수님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월호의 침몰원인은 외력이다. 라는 주장을
 
챕터 1~7에 걸쳐 충분히 설득력있게 훌륭하게 완성하셨다고 보구요.
 
강력한 특조위가 다시 출범하여 진상규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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