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글이 어떻게 써지는지 모르겠으나 최근 라라랜드를 조금 늦게 보고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맘에 안들어하길래 영화가 끝나자마자 해피엔딩으로 마음속으로 마무리한 본인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개인페북에 올린 내용을 복붙합니당. 반말 죄송해여..) 뻘글이니 재미로 봐주세여. 결말에 대한 스포 주의.
라라랜드의 결말을 많이들 안좋아하시는데 난 이보다 더 해피엔딩일수 없다고 생각함
미아가 집으로 돌아간뒤 쉡스를 다시 안 갈 것 같나 ? 당근빠다무조건 남편 몰래 다시 혼자 찾아간다. 일에 치여 살며 잊고있던 전남자친구가 자기와 연애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가게이름도 자기가 지어준 이름으로 내고 자기와 연애하던 시절을 추억하는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주는데 안찾아갈수가 없다.
게다가 미아는 전력이 있다. 미래 아주버님될 사람이랑 형님될 사람과 밥먹는 자리를 박차고 세바스찬 만나러 간 사람이다.
근데 중요한건 세바스찬은 미아가 결혼한걸 분명 알고 있었다. 미아는 할리우드스타니까. 미아랑 남편이랑 뽀뽀하는 사진도 파파라치 통해 봤을 가능성 이백퍼. 알면서, 남편이 옆에 있는거 보면서 한마디로 꼬신거지.
그렇게 오랜만에 단둘이 재회한 미아와 세바스찬은 바람이 나고 미아는 이혼 후 세바스찬과 재혼을 하던 그냥 같이 살던 그렇게 둘은 행복해질수 있다.
그럼 미아의 남편은 ? 할리우드스타가 두둑히 챙겨주는 위자료 받고 해피엔딩.
미아의 딸은 ? 이 아이는 그냥 대박 금수저. 엄마는 할리우드스타. 새아빠는 도시의 잘나가는 재즈바 사장님. 엄마 닮았으면 연기나 음악하면 되고 재능없으면 아빠 가게 물려받으면 되므로 해피엔딩.
그러니 여러분은 결말에 실망하지 않아도 됩니다.
감사합니당.
붙임. 위플래시도 그렇고 라라랜드도 그렇고 감독 사랑합니다. 오프닝 끝나고 무의식적으로 박수 쳐서 민망했던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