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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덥수룩한 냥님 털이나 좀 밀어드릴까... 하고 오랜만에 바리깡을 꺼내들었습니다.
충전중...
아직 자신에게 닥칠 불행을 감지하지 못하고, 여유롭게 누워계신 냥님
바리깡을 들이밀자 구석으로 숨어 앞발로 위협하는 냥님.
오구오구 너무 무서워서 손도 못대겠네 오구오구
목표량의 절반도 채 못 밀었는데....
하악질의 조짐을 보이기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이쯤에서 포기...
바리깡이랑 털뭉치 정리하고 나서 고생했다고 쓰다듬어 주려고 다가갔더니,
경계하며 쳐다보다가 급 딴청 피우면서 스크래쳐 봑봑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티나게 딴청 피울때 넘 귀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음... 오늘도 다들 건강한(무사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