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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29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기..ㅜㅜ
추천 : 43
조회수 : 1316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4/25 22:27:2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4/25 10:44:33
제가 지금 피씨방 야간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어떤 사람이 자기가 겜하다가 화장실 간사이에 누가 지갑을 훔쳐가서
현금 40만원이랑 신용카드랑 신분증만 가져가고 지갑을 화장실에 버리고 갔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자기는 지금 혼자 살고있고
아는 분들이 지방(알바하는곳은 서울)에 살고 있어서
도움을 요청 할 곳이 없다고 하면서
지갑에 남아 있는게 외환은행 현금카드가 있는데 아침에 외환은행 열리면 돈 뽑아서 준다고 하면서
아침 6시 늦어도 8시 전에는 오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빈지갑이랑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맡겨두고 가버리고는 깜깜 무소식입니다.
전화해도 안받고 계속 전화하면 전화기를 꺼놔 버립니다.
그리고 자기한테 휴대폰으로 전화가 안되면 할머님댁이 서울에 있는데 여기로 전화하라면서
할머님댁 전화를 가르쳐 줬거든요.. 그 곳으로 전화해봤더니.. 없는 번호라 그러구요.. ㅜㅜ
보내주기 싫었는데 저도 예전에 그런 일을 겪은적이 있거든요
제가 그 상황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알기때문에 너무 안됐다 싶어서
인간대 인간의 믿음으로 보내준건데.. 너무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ㅜㅜ
피씨방도 13시간 정도 사용했는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씨방 하루 일하면 25000원받는데.. 이중에 19500원이 그냥 제 월급에서 깎이게 생겼습니다.
너무 억울해요..
다행이 맡기고간 빈지갑에 헌혈증서가 있더라구요..
지금 이 사람 이름이랑 전화번호 주민번호는 알고 있거든요..
어떻게 이 억울한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신고하고싶기도한데.. 이런 적은 액수로 신고가 가능할까요?
너무 분해서 잠도 안와요..
오유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ㅜㅜ
그리고 다른분들도 볼수있게 딱 10분에게만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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