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첫아이를 앞서 보내신 
자로님과 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2년여간 생업에도 지장이 많으셨을터인데
진실추구를 위한 집념과 노고에도 감사합니다.

파파이스의 고의침몰설에도 (진영논리를 떠나서) 논리적으로 반박해나가는 자세에서도 깨우친 바가 많습니다.


남은 일은

1.  국방부는 세월호의 항적데이타만 내놓으면 될 일입니다.

2.  당연히 1번이 안되겠죠.  그래서 국회차원에서 제2세월호 특위구성과 활동을 시작하여합니다. 

3.  특검은 세월호를 고리로 우병우의 공무집행방해로 먼저 신병확보를 해야 합니다.

4. 우리가 할일은 변함없이 광장을 채우는일.



그리고,

자로님이 왜 9시간 가까운 동영상을 통으로 올렸을까요?

제 생각엔 이 방대한 자료가

a.
자로님 본인에게 올 정부 특히 국방부의 고소에 대한 재판자료이고

b.
자로님 자신의 신변상 변고가있더라도 온전히 자료가 남아있길 바랐으며

c.
시민개인이건 단체던 특조위원이던  누구나 법적인 활동에 쓰기에 손색없는 raw데이터이자 매뉴얼북이며

d.
김관묵교수님을 통한 국제학술계에 공론화시키는데 가장효과적인 시청객자료이다는 점

이외에도 파급효과는 실로 지대합니다.

자로님의 이러한 취지를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있는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로님에 대한 도리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