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합니다.
많이 성장했다지만 내 품에선 아직도 갓난 아이와 별다를 것 없는 녀석을 보내려니
오유의 수많은 육아 선배님들이 겪으셨을 그 오묘(?)한 감정으로 하루하루 고민이 많네요.
내 아이만 못하는 것이 많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젓가락질도..
화장실 혼자가는 것도..
30분 넘게 앉아 있는 것도..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도..
7년간 누군가는 늘 옆에서 지켜 봐줬던 녀석인데
갑자기 스스로 결정해야 될 일을 한아름 떠 넘기게 되는 느낌이라 알수 없는 죄책감(?)마저 듭니다.
믿고 지켜보고 바른 도움을 주자라며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쉽지 않네요....ㅜ.ㅜ
입학 스트레스 어떻게 극복하게 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