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초반 여잔데요 쭉 고시원 살다가 이번에 혼자 중개인이랑 같이 집보러다니고 계약까지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계약금이 좀 높은것같아서.. 예치금+월세+관리비 총 130 만정도였는데 깔끔하게 백 남기자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뒤에 30정도를 계약금이체 했는데 원래 이정도 하나요..?
처음 발품파는거라 좀 긴장해서 벌벌거린것같아 지나니까 잘 못살펴본 점들이 하나씩 생각나요..ㅜㅜ 겨울인데 1층을 너무 덥석 계약해버린거나 풀옵션인데 이불이나 의자가 없는것도 그렇고 방음 제대로 확인못해본거, 인터넷 속도 등등..
이제 저는 완전히 을의 입장인지.. 요구사항같은거나 등등 얘기하면 잘 안들어줄까요? 아직 중개수수료랑 잔금은 드리기 전인데 어떻게 해야 무시안받을까요.. 계약파기하기엔 계약금 건게 너무 아까워서..(아무리 생각해도 필요이상으로 낸듯한..ㅜ) 사회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