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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박4일 자유여행 후기~!!
게시물ID : travel_21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방
추천 : 11
조회수 : 183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12/28 17: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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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역하고 얼마 전에 남징어 셋이서 홍콩여행 갔다 왔습니다! 홍콩가서 뭐했는지 되짚어보면서 앞으로 홍콩 여행 가실분들께 미세한 팁이라도 드리려고 해요~! 제 주관적인 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여행기간은 날짜로는 56(1211~1216)이었는데요. 이 시기가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래요! 비행기 예약할 때 보니 홍콩보다 마카오로 가는 것이 훨씬 싸길래 저희는 마카오IN 마카오OUT으로 일정을 짰어요. 싼 티켓만 찾다보니 마카오 갈때 인천공항에서 9:35pm 출발, 한국으로 돌아갈 때 마카오에서 1:45am 출발 티켓을 예매했답니다ㅎㅎ; (피로가 두배!) 그래서 실 여행기간은 꽉찬 34일이었어요. 비행기 티켓예매하실 때 홍콩으로가는것과 마카오로가는 것이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왠만하면 홍콩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카오로가서 홍콩으로가려면 페리를 타야 되는데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거든요(마카오침사추이 150홍딸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러니 그런 사항들을 고려해서 비행기표예매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ay0 - 인천에서 마카오로
애매하게 새벽1시 쯤에 도착하기 때문에 눈이라도 잠깐 붙이기 위해 숙소를 하나 잡았습니다.
 
 
1.공항에서 명함주던 한국인들
마카오에 입국해서 입국수속 마치고 택시 타는 곳으로 가니 왠 한국인들이 검정 가죽 파우치 하나씩 들고서 명함을 나눠주더라고요 도와 줄 것있으면 연락하라고..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그런데 이상해보여서 명함만받고 서둘러 택시 탔어요ㅎㅎ
 
 
2.마카오에서 잠깐 눈 붙인 숙소
마카오 빌라 유니버셜(Villa universal) - 주인 할배가 영어를 못함. 열쇠 보증금으로 100HKD을 달라함 체크인할 때 돌려줌. 방은 깨끗하지도 더럽지도 않지만. 새벽에 밖에서 떠들고 싸우는 소리에 잠을 못잤음비추함.
 
 
 
Day1 - 까우롱 반도(침사추이, 몽콕)
새벽 1시를 넘어서 입국을 했기 때문에 마카오 공항 근처에 숙소를 하나 잡고 조금이라도 눈을 붙인후 페리를 타고 까우롱 반도로 넘어와서 숙소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1. 마카오 외항 페리 터미널
이곳에서 페리를 타고 홍콩으로 넘어갈수 있답니다. 가격은 약150HKD. 배 겁나흔들리니까 멀미 심하시면 멀미약 챙기세요!! 50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
 
 
2. 까우롱 반도에서 1박 숙소
프리미엄 펄 게스트 하우스(premium pearl guest house) - 전형적인 낡은 홍콩 고층 빌딩 안에 위치함. 16. 허나 내부는 리모델링으로 매우 청결해요. 투 더블베드를 예약했으나 왠 투 싱글베드가 있어서 물어보니 이게 더블베드가 맞대요ㅎㅎㅜㅜ 싱글같은 더블이니 참고하세요. 그렇지만 에어컨도 빵빵하고 화장실도 정말 깨끗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지하철 역과 매우 가까워서 좋습니다.
 
 
3. 홍콩 지하철(MTR)
홍콩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지하철로 왠만하면 다갈수 있습니다. 노선도 단순해서 한번만 타보면 금방 익숙해질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위해 교통카드를 하나 만들어야되는데 이것이바로 옥토퍼스 카드입니다. 구매시 총 150HKD이 들어가는데요 이중 100HKD는 충전해주고 50HKD는 카드 보증금이라 나중에 반납하면 돌려준답니다. 지하철역 가보면 Octopus라고 써있는 부스(?)같은게 노란색으로 있으니 그곳에서 구매하시면 되요!! 반납은 꼭 구매처에서 안해도 되고 다른 지하철역 가서 해도 된답니다.
 
 
4. 탐자이윈난누들
처음으로 먹어본 홍콩 음식이자 유일하게 망한 음식...을 파는 가게였어요. 가이드북에 쌀국수 열풍을 일으킨곳이라며 소개되어 있길래 체크인만하고 가보았는데요. 뭘 시킬지몰라서 대충 무슨 콤보라고 서있는거 3개랑 옵션 다다르게 해서 시켯는데 왠 겁나 큰게 나오는 거예요 알고보니 2인용이었던;; 빨간 국수 한 개 하얀국수 두 개가 나왔는데 빨간국수는 진짜 한입먹고 저는 토나올뻔했어요 하얀건 그래도 먹을음식이긴 했는데 무슨 향신료? 향이 진하게 나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같이간 두명은 하얀국수는 잘먹더래요.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빨간 국수는 두명도 한입먹고 바로 치워버림ㅋㅋ 이가게를 계기로 현지인들만 북적이는곳은 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5. 몽콕 레이디스마켓
정말 이것저것 파는데요. 싸기도 싸고. 그런데 너무 시장ST라서ㅋㅋ 네임텍같은건 살만한 것 같아요. 저는 레고 프렌즈랑 똑같은 중국레고 사서 동생 줬어요일단 레고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나가려하니 아주머니가 불러세우더니 깍아준다고ㅋㅋㅋ. 가격 괜찮아서 샀답니다. 폰케이스도 많은데요 최소 갤럭시S5 정돈 되야지 폰케이스가 있더라고요저는 아직도 S4라서 구경도 못 했네요.
 
 
6. 하버시티
아따 가게들이 아주 겁나게 많아 부러요. 여기저기 들어가서 쇼핑 했어요 쇼핑몰내에 푸드코트도 있어서 참 쇼핑하기 딱 좋은곳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막 세일하고 그런곳이 많이 없길래 의아해 했는데 홍콩은 1~2월이 세일 시즌이라네요ㅎㅎ;
 
 
7. 침사추이 시계탑, 1881헤리티지
. 홍콩 여행에 관해 조금이라도 찾아보신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보셧을텐데요. 침사추이시계탑은 해안이랑 맞닿아 있어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더군요. 시계탑이 떡하니 놓여있는데 이뻐요ㅋㅋ. 사진찍기 딱좋음. 시계탑에서 걸어서 3?이면 1881헤리티지에 도착 합니다. 저희가 갔을땐 곳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눈사람 장식을 해놓았더라고요. 홍콩에서 꼭 들려야할 포토존이라고 꼽히는 만큼 아기자기하게 예쁘더라고요ㅎㅎ.
 
 
8. 허유산
홍콩에서 아주 유명한 망고 디저트 카페인데요. 메뉴에 다망고가 들어가 있어요. 저희는 인기 많은거 조금씩 모아놓은 세트하나 시켰는데요. 맛은 예상되는 맛이었어요. 먹을만 하더라구요. A1메뉴가 가장 인기 많은 메뉴라는데 정말 A1이 가장 맛있어요.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9. 크리스탈 제이드
저녁으로 이곳을 갔습니다. 홍콩식 패밀리 레스토랑(?) 뭐 그런 분위기였어요. 홍콩 대부분의 다른 식당들처럼 줄을서다가 자리를 안내받아서 착석하면 다짜고짜 붉은색 차를 줍니다. 뜨끈하니 좋아요. 저희는 여기서 딤섬2종류랑 볶음밥이랑 어떤 닭 땅콩 볶음(?)을 시켰는데, 세상에나 다 맛있더라고요. 블로그 같은곳 리뷰보고 시켜서 그런지... 까다로운 제 입맛에 다 맛있었어요(감동).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답니다. 가격은 높은 홍콩 물가에 비하면 평균정도 되었었어요. 강추!
 
 
10.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러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로 향했습니다. 시계탑 옆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서 쭈욱 다 산책로 인데요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8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740분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해안 산책로를 따라 사람들이 이미 꽉차있더라고요. 사람들 머리사이로 까치발들고 봤습니다ㅋㅋ. 심포니 오브 라이트 굉장히 기대 많이 하고갔는데요. 막 노래가 계속 나옵니다. 우리가 홍콩이다! 이런 느낌의 이런 분위기의 노래가 나오고 막 레이저가 나오는데 레이저나오는 건물은 3개고 건물당 2개씩 나오는데요. 노래에 맞춰서 레이저가 막 움직이고 진동하고 하더라고요. 건물들도 약간씩 반짝여주고ㅋㅋ. 뭐 예산을 엄청 투자해서 만든거라는데ㅋㅋ. 막 거창하게 이름 붙일만한건 아닌것같아요. 그런데 야경이 정말 말도 안되게 멋있어서. 야경뽕에 취해서 봤네요. 야경하나는 끝내 줍니다.
 
 
 
Day2 - 홍콩섬(센트럴, 완타이, 셩완)
 
 
1. 홍콩섬에서 2박 숙소
일어나자마자 체키라웃하고 지하철타고 완차이에 있는 까우롱 펄 프리미엄 게스트 하우스 (pearl premium guest house)로가서 체크인을 했답니다. 지도 보고 도착은 했는데 몇층 인지 몰라서 그냥 2층으로 갔는데 2층에 있더라고요 ㄱㅇㄷ. 전에 있던 숙소들과 달리 카운터부터 빤딱거리는게 예약한곳들중 그래도 가장 비싼곳이 맞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간에는 영어 잘하는 홍콩 아줌씨(아줌마인지 아가씨인지 모르겠음)가 프런트에 있고. 야간엔 영어쓰는 키 큰 동양인이 프런트에 있어요. 체크인하러 왔다니까 아줌씨가 여권 검사하시고 따라오라고 하더라고요(친절함). 아줌씨를 따라서 방에 들어가니 2층 침대 2개가 떡하니 있고 창문이 겁나 크게 뚫려있었습니다. 그 동안 창문이 없는 숙소에만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밑에는 도심가라서 가게들도 보이고 사람들도 보이고 홍콩에서의 마지막 숙소로써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방안에는 캐비넷이 개인마다 있어서 열쇠를 주고 캐비넷 열쇠라고 설명해줍니다. 설명이 끝난후 아줌씨가 나가고 짐을 풀었는데요. 방안 상태도 매우매우 깨끗하더라고요. 그런데 게스트 하우스인지라 샤워실과 화장실이 공용입니다. 화장실안에 샤워실이 들어있어요잉. 2개의 방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같이쓰기 때문에 기다리거나 한적은 없었답니다. 저희 방이 프런트바로 옆에 위치한 방이라 문열면 바로 게스트 하우스 거실이었는데 거실에는 책도있고 디비디도있고 스크린하고 빔프로젝터도 있고 컴퓨터있고 전자렌지도 있어요. 배고프면 편의점에서 스파게티 사와서 데워먹고 그랬어요ㅋㅋ. 그리고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아요. 저희가 머물렀을땐 거실에 거의 항상 서양형님들이 머무르고 계셨답니다. 저희는 놀러갔다오느라 늦게 와서 거의 마주치지 않았지만요. 장기 거주하는 사람들인 것 같기도 하고 기냥 놀러온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그랬어요ㅎㅎ.
 
 
2.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기~이이인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정말 길어요.저희는 그냥 이유 없이 에스컬레이터 끝까지 올라가보기는 했는데요, 의미리스^^. 적당히 올라가다가 소호거리 같이 들를만한곳 지난다 싶으면 내려서 구경하세요~. 여기서 여행사로온 한국 관광객팀을 3팀이나 봤어요. 한국인들이 매우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3. 타이청 베이커리
미드레벨 타고 올라가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에그타르트를 손에 하나씩 들고있길래 알아 보았더니 타이청 베이커리가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 유명한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를 제가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꿀맛꿀맛 갸꿀맛이곳을 시작으로 동네에 이름 없는 에그타르트 집부터 마카오에서까지 저는 에그타르트만 보이면 그냥 사먹었습니다ㅋㅋ(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도 카지노 갔다가 나왔는데 에그타르트 가게가 있어서 정신 차려보니 나도 모르게 사먹고 있음ㅋㅋ). 한국에서 에그타르트를 딱 한번 먹어본적이 있는데요(xxx). 그땐 계란 비린내도 약간 나는것같고 별 감흥 없어서 또 사먹은적이 없는데, 홍콩에서 파는건 다 너무너무 맛있길래 겁나 사먹었어요. 맛있습니다. 꼭 사먹어 보세요!!
 
 
4. 팀호완
레전설 등장!! 미슐랭 가이드에서도 인정받았다는 딤섬집입니다.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먹어본 이후로 제 생에 2번째 딤섬 식사였는데요. IFC몰 지하에 있는데 IFC몰이 약간자 건물이라 반대편에서 찾느라고 겁나 고생했네요. 딱 도착하니 줄이 엄청 길더라고요. 앞에 거의 30명 서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줄을 섰는데 앞에 분이 한국인이더라고요. 여자분 혼자 오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뻤음. 메뉴판 같은거 하나들고 열심히 폰으로 검색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저 말고 일행 오징어2명이 열심히 폰으로 추천 메뉴 검색할 동안 저는 멍때리고 있었는데 징어들이 저보고 메뉴판 가져와서 미리 체크하는거라고 메뉴판 종이좀 가져오라고 해서 카운터에서 하나 뽑아 왔지요. 빨간메뉴판 노란메뉴판 두종류인데 빨간메뉴판에만 영어가 써있기 때문에 빨간 메뉴판을 들고 와야 합니다. 메뉴판 가져와서 검색력 오지구여~ 이러고 있었는데, 일행 징어가 앞에 있는 한국 사람이 알려줬다고 하더라고요. 이쁜데 마음씨도 착함ㅎㅎ. 쨋든 그러다가 그분은 혼자 오셔서 프리패스로 먼저 들어가서 딤섬을 드셨고, 저희는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미리 주문한 메뉴판을 건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딤섬이 한 접시씩 나오는데.. 와 정말 이렇게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냥 맛..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맘껏시켰는데도 240HKD?정도 밖에 안나왔 답니다. 이곳은 정말 초 강추예요. 꼭 들르세요!!
 
 
5. 골든 바우히니어 광장
밤이 되고 이곳을 가보기로 했어요. 홍콩 반환 기념으로 세운거래요. 밤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곳도 침사추이 시계탑처럼 바로 해안에 접해 있어서 야경도 함께 감상했는데. 침사추이에서 보던 야경과는 또다른 멋이 있더라구요^^. 이 광장에서 더들어가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애니캐릭터들이 주욱 진열되어있습니다. 딱 봐도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듯해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곳이었어요.
 
 
6. 란 콰이퐁
홍콩의 홍대라고 불리우는 란 콰이퐁에 가보았는데요. 저희는 이른 시간(8:00pm)에가서 막 핫하지는 않았고요. 술먹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았어요. 흥겨운 노래도 계속 나와요. 그런데 서양인들이 반 이상 이더라고요ㅋㅋ. 무슨 아지트처럼. 저희도 어떤 바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 곳에 술집들은 공통적으로 노천 테이블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생맥 시켜서 떠들고 사람 구경하다가 왔어요. !함을 느끼고 싶으시면 최소 열시는 되야 될 것 같아요ㅋㅋ.
 
 
 
Day3 - 오션파크 & 빅토리아 피크
 
1. 오션파크
홍콩 놀이공원 투탑이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인데요. 저희는 디즈니 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칙칙한 남징어들이기 때문에 오션파크를 선택했 답니다. 가는법은 애드미럴티역 b2출구에서 629번 버스를 타면되는데요. 일단 b2출구로 내리기만 하면 표지판 같은 것으로 다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가는건 어렵지 않답니다. 티켓은 미리 위xx에서 예약하고 가서 그나마 저렴하게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놀이 공원을 가니 설레더라구요ㅎㅎ. 놀이 공원이 정말 큽니다. 돌고래쇼도 하고 마술쇼도 하는데요. 매일매일 공연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도착해서 공연시간부터 숙지해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이곳은 그냥 놀이공원이아니라 무려 해양 테마 파크이기 때문에 아쿠아리움도 관람할 수있는데요. 초대형 수조도 있고 꽤 볼만합니다. 일단 6x빌딩 아쿠아리움 보단 훨씬 낫습니다. 다른 아쿠아리움은 기억이 잘나질 않아서;; 돌고래쇼는 나름 스토리도 있고 재밌습니다. 마술쇼는 티켓값으로 마술쇼만 본다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더라고요ㅎㅎ. 깜짝 놀랐습니다. 날이 어두워 질때까지 놀았는데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망설이고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가세요!!
 
 
2. 빅토리아 피크
오션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저희는 홍콩 야경의 끝판왕을 볼 수있다는 빅토리아 피크로 향했습니다! 오션파크 앞에있는 버스 정류장에 숙소가 위치한 완차이로 가는 버스와 센트럴로 가는 버스 2개가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원래 숙소에 들렸다가 빅토리아 피크로 가려던 계획이었지만 줄이 50m도 넘길래, 숙소에 들르지 말고 바로 빅토리아 피크로 가기 위해 20명 정도 줄이있던 센트럴 행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센트럴에 도착한 저희는 그때까지만 해도 빅토리아 피크를 가기위해서는 피크트램이 유일한 교통수단인줄알았는데요ㅋㅋ. 알아보니 버스타고 다이렉트로 빅토리아 피크로 갈수 있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더 피크(The peak)로가는 15번 버스를 타고 오래오래 산을 올랐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계속 오르다 보니 어느새 빌딩들이 아래 보이고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고지대이기 때문인지 밑에랑 날씨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반팔, 반바지였는데 너무 추워서 피크 타워 안에 있는 지xx노에서 니트를 한 장 사입었어요ㅋㅋ. 옷을 사입자마자 취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홍콩의 김밥천국이라더니 가격도 적당하고 정말 맛있더라고요ㅋㅋ 밥을 먹으니 몸이 따뜻해진 저희는 야경을 보기위해 피크 타워 맨꼭대기 스카이 테라스 428로 향했습니다. 입장료를 받더라고요ㅇㅇ. 입장료는 48HKD입니다. 스카이 테라스에 딱 올라가니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정말 멋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멋있는데. 실제로 보니 와.. 소리가 먼저 나오더라고요. 제 인생 야경이었습니다ㅋㅋ. 사진도 열심히 찍고 열심히 감상하다가 이제 가자하고 가려니 아쉬워서 조금만 더보고 오자해서 또 발길을 돌렸다가 진짜 가자 해놓고 또 발길을 돌렸다가를 몇 번을 했는지ㅋㅋ. 그정도로 아름다운 야경이었습니다.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에 딱 안성 맞춤인곳이였죠. 홍콩 야경 끝판왕 다운 곳이었습니다ㅎㅎ.
 
 
 
Day4 - 마카오(마카오 반도, 타이파&콜로안)
 
1. 마카오 반도
이번 여행의 마지막!! 마카오였습니다. 입국을 마카오로 했는지라 딱 도착하니 약간 반가운(?) 느낌이 들더라고요ㅋㅋ. 캐리어를 들고 돌아다닐순 없기 때문에 저희는 먼저 마카오 공항으로 가서 짐을 맡겼습니다. 짐맡기는곳이 다행히 있더라고요 공항에!! 가격이.. 아마 거의 한시간에 100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잘기억이나지 않네요. 쨋든 별로 비싸지 않았습니다^^. 짐을 맡기고 택시를 타고 마카오 반도로 향했습니다.
 
 
2. 황금연꽃광장
홍콩에서 갔던 골든바우히니어 광장과 매우 흡사한데요.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공원 같은 느낌입니다. 6.5톤의 금박을 입혀서 만들었다는데 이쁘긴 합니다ㅋㅋ.
 
 
3. 기아 요새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갔는데 정말 좋았던 곳이예요. 여기도 이상하게 사람이 없더라고요? 적당히 높은곳에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홍콩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마카오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져있는데. 바람도 살랑살랑불고 분위기가 아주 nice! 강추 합니다.
 
 
4. 성 바울 성당의 유적
마카오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성당 유적 뒤쪽으로는 높은 건물이 없어서 뒤가 뻥 둘려 있어 숨막히는 뷰를 보여주는데요. 사진 찍으면 아주 이쁘게 나오는 곳입니다. 이곳부터 시작해서 세나도 광장까지 사람들이 다여기 모인 듯 북적북적 거립니다ㅋㅋ. 그만큼 활기찬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5. 아마 사원
아마 사원을 찾아가고 있던중 향냄새가 갑자기 진하게 풍겨오길래 냄새를 따라가보니 아마 사원이 있었습니다..ㅋㅋ 천장에 모기향 같이생긴 향이 빼곡하게 달려 있어요. 사원에 들어가면 향연기 때문에 앞이 자욱합니다. 향이 비치 되어있어서 향을 집어들고 촛불로 불을 붙이고 앞에 꼿고 소원을 비는건데요.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까먹었어요ㅎㅎㅜㅜ. 소원빌고 나왔는데도 한동안 몸에서 향냄새가 나더라고요ㅋㅋ.
 
 
6. 육포거리
성 바울 성당의 유적에서부터 세나도 광장까지 육포가게가 빽빽하게 위치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 제 사랑 에그타르트도 함께 팔더라고요. 에그타르트 존맛ㅜㅠ. 홍콩 에그타르트는 빵이 그냥 와플 같은 느낌의 빵이었는데 마카오 에그타르트는 페스트츄리 더라고요!! 잊을수 없는 맛입니다. 아 육포얘기해야 되는데.. ! 육포거리를 걷다보면 모두다 시식을 열렬히 권하는데요!! 육포가 굵직굵직하게 생겼는데 이역시 존맛 입니다!! 시식하라고 주는거 받아먹다가 배가 다찼습니다ㅋㅋ.
 
 
7. 세나도 광장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광장이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덮혀있었습니다. 광장바닥이 타일로 이쁘게 꾸며져있어서 매우 아름답습니다. 건물들도 다 유럽식입니다. 살짝쿵 유럽에 온 기분이 듭니다.
 
 
8. 베네시안 호텔
날이 저물고 마카오 반도 관광을 마치고 공항이 있는 타이파섬으로 향했는데요. 마카오에 왔으면 꼭 들러봐야한다는 베네시안 호텔로 향했 습니다. 호텔안에 정말 수로가 있어서 거기서 조그만 배도 탑니다. 천장은 하늘 그림을 그려놓고 조명을 켜놓아서 나름 낮인듯한 착각을 줍니다;;(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하늘 곳곳이 어두워요ㅋㅋ). 다음으로 저희는 카지노로 향했는데요. 나이제한 때문에 신분증(여권)검사를 하더라구요. 카지노 입구에 정장입은 아저씨 두명이 서있는데 그분들이 신분증 보여달라고 합니다ㅋㅋ. 제가 956월 생이라 6개월 차이로 패쓰! 가 되었답니다ㅋㅋ. 누가 봐도 나이제한 걸릴정도로 안어려보이면 신분증 검사안합니다(검사 당해서 좋았음ㅎㅎ). 검사를 마치고 카지노에 입성했는데 와 진짜 엄청 큽니다. 슬롯 머신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천장에 씨씨티비 그렇게 많은거 처음 봤습니다ㅋㅋ. 저희도 나름 소규모 자본으로 슬롯머신을 했는데요. 네 당연히 못 땄습니다^^. 도박은 정신 건강에 해롭답니다. 그렇게 카지노를 구경 하다가 출국 시간이 다가와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56일 같은 34일 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나름 팁같은거 자잘하게 알려드린다고 알려드렸는데.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혹시 궁금한 것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아는선에서 답해드릴께요.
출처 이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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