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던 파도가 잦아들어
맑게 갠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어
아직도 모든 게 어색하기만 해
언제라도 널 볼 수
있을 것만 같아
이렇게 아직도 모든게
어제처럼 여전히 아른 거려
너의 웃는 그 모습
언젠가 다시 널 만나면
꼭 안고서 보내지 않을게
석양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바다를 보며 널 기다려
오늘도 이렇게
생각한 적 없어서
준비하지 못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오늘도 기다리는 게
난 더 익숙해
내게는 아직도
이렇게 아직도 모든게
어제처럼 여전히 아른 거려
너의 웃는 그 모습
언젠간 다시 널 만나면
꼭 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