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든 생각입니다
정말로 어려운 시뮬레이션이 될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능력자분들이 계실거라 믿고...

 
1. 함이 우현으로 선회하는 중에 

2. '선저'에서 괴물체로 인한 충격이 있었고

3.  마치 시소의 원리처럼 '선체 중심'을 기준으로, 
     '고층'에 있는 사람들이 좌현으로 튕겨져나갔다

4. 튕겨져나간 사람들은 정말로 '날아가는' 수준이였고
    소파에 앉아계셨던 선생님 중 한 분은 
    맞은편인 바다로 내동댕이쳐졌다

5. 괴물체는 충격을 받고도 계속 전진했는데,
    처음부터 가속하면서 오다가 충돌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조류가 있었기때문에 스스로 가속하지 않는다면 세월호를 향해 다가 올 수 없다.


이 모든 조건을 걸어본다면 어쩌면 충격량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며..
괴물체의 중량도 예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괴물체의 속력에 따라서도 예측되는 중량이 달라지겠네요
   
다 적고보니 무슨 교통사고 같네요
차량의 중량이나 속도에 따라 충격량이 달라지고
시속 몇 키로로 달리다가 부딪칠때
탑승해있던 사람이 얼마나 튕겨져나가고..

분석이 가능할런지요..
아니면 이미 어떤 능력자분이 벌써 하고 계실런지..
레이더로 그림이 나온 걸로 봐서는
괴물체의 규모 역시 만만치 않아보이네요..


 P.S.
스스로 가속해서 달려왔다면
수면 위로 미약하게나마 항적이 남습니다
그것이 설령 물 속이라해도,
수면으로 항적은 떠오르며
꽤 오랜 시간동안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어쩌면 세월호 브릿지에서는
진행방향에 뭔가 있다는걸 뒤늦게 감지하고
급히 선회를 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