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과거 학교 폭력의 피해자 (24살 여자) 글 올렸던 사람 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29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해자
추천 : 14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12/25 01:56:14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리플도 많이 달리고 베오베에 갔네요.ㅠㅠ 오유인으로서 영광입니다. 
많은 분들이 힘내라고 격려 해 주셨는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많이 극복했고, 중고등학교 6년 철저히 혼자 지낸 덕에 책을 하도 많이 읽어서 
대학도 잘 오고 앞으로도 그쪽으로 재주 피며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게 고통의 댓가로 받은 선물일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좀 슬프긴 합니다만..;)
지금 저는 매우 잘 지내고,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상처는 아물지 않았지만요.. 
윗 님들 말씀 처럼 인생이 여기서 끝인것도 아니고 아직 남은 시간이 많으니까 저는 더 열심히 살아서 더욱 잘되야겠습니다.! 꼭 그럴거구요.!!
그들은 님들 말씀 처럼 언젠가 벌을 받겠죠. 어른이 되면 마음이 넓어진다는데, 저는 도량이 좁은 사람인지라 그아이들이 꼭 댓가를 치루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리건데 주변에 조카나 동생이 있으면 관심을 가져주세요. 
겉으로 봐서는 누가 그런 피해를 당하는지 전혀 알 수 없으니까요. 
그시절 저는 누군가의 관심이 절실했지만 아무에게도 도움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게 너무 안타까울뿐이에요. (지금처럼 폭력 신고전화 이런것도 없었으니..)
부모님께 피해사실을 알리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맞고왔다고 하면 부모님 심정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앞서서
말씀드릴수가 없으니까요.. 
피해학생 대부분이 보복이 두려운것도 있지만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큰것 
같습니다. 
그러니 삼촌, 누나, 형들이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저는 주변에 아는 중 고등학생들에게 항상 레이더를 세우고 귀기울입니다.. 친한친구 이름 묻기.. 
학교생활 어떠니.. 매점에 요즘 뭐 파니..- 친구가 없으면 매점을 안가거든요. 특히 피하고싶은 애들 있으면 절대 안가는곳이 매점이라 이 질문 매우 좋습니다.. )

그럼.. 제 잔소리?는 여기까지구요-.-;;

그나저나 오늘도 오유에는 사람이 참 많군요. -_-; 메리홀로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저도 인터넷으로 영화 받아서 봤는데 잼났습니다.. "내행운을 돌려줘"라고.. 나름 추천합니다. ㅎ 

 



아래는 짤방.
ㄷㄷㄷㄷㄷㄷ  (저는 1분정도 들여다보고 무슨 사진인줄 알았네요.-_-;; 둔한가..;;)
참고로.. 롯데월드에 후렌치 레볼루션이랍니다. 조냉 빠른 청룡열차 같은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