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처럼 연애하면 남자혐오증 걸려요
게시물ID : gomin_1297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XFqa
추천 : 1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2/23 23:43:58

그 사람은 저랑 사귄지 2주도 안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페이스북에는 
역시 솔로가 편해 헤어지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걸리넼ㅋ
허세 가득한 말들을 써댔어요
  전 그 당시에 너무나  외로웠고
잇달은 연애 실패로 또다시 실패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람 가슴이 얼음장같이 시릴수 있다는 사실을
수십번 깨달으면서도 계속 사겼죠
제가 잘하면 이 연애는 잘 유지될거라 생각했죠
연애 절정에 올랐을 때에는 물론 좋았습니다
하지만 슬슬 권태기가 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차였죠....
생각해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사귀고 2주뒤에 헤어질 것이 2년뒤에 온거죠...
그 남자 탓을 하는거 아닙니다
우린 너무나 안 맞았고
그로인해 저는 너무나 마음 고생을 심하게했죠
그저 헤어져야 했던 사이였던 거죠...
그걸 미친듯이 노력해서 막았던 건 저죠...
언젠간 그 사람이 제 마음을 알게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는 저를 사랑할 수 없었던 거죠
저 이기 때문이죠..
다른 여자를 만났으면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조금빠른 관계를 맺었던 날..
저는 수줍게 우리 진도가 빠른 것 같다고 그랬고
그는...니가 외로워서 그렇지 뭐..라고 했습니다
그가 했던 말들이 제 마음속에 박혀서 저를 너무나 괴롭게 합니다...
다 제가 자초한 일임에도
그 남자가 너무 밉고. 세상 남자들이 다 싫어졌죠...
물론 제가 잘못됐다는 거 압니다...
단지..다른 20대 여자분들은
절대 저같은 연애는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그는 저랑 헤어지고 싶었고
오히려 지금은 저를 원망합니다
일찍이 헤어져야 했었는데 너 때문에 못헤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말 할 수가 없네요...
뼈져리게 노력했고 돌아오는 건 원망뿐입니다 
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예쁘게 사랑하고 싶은데...도저히 안 됩니다....
저 사람과 똑같이 그럴까봐...
제가 잘못된 걸 아는데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지지 않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