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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48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복댕
추천 : 21
조회수 : 433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12/30 04:44:19
안녕하세요
29.99살 편순이입니다~
각설하고 본론고고!
야간스태프가 휴무일때 제가 대신 야간근무하는데
다들 잘아시겠지만 야간은 주류와 안주류가 많이 팔립니다~
그때마다 무슨소주가 1600원이냐고 따지듯 물으시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방금 중년남자손님 두분이 오셔서 소주를 사시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 중 한분이 단골은 단골인데
반말에 돈 던지기 가격시비 3종세트는 오실때마다 하시는 분이라
같이 오신분은 어떨까 하고 살짝 긴장을 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계산대에 소주를 내려놓으시며
두분 중 자주 오시는 손님이
'형님. 여봐라 여긴소주가 무슨 1600원이나 한다 ..말이되나..'
하시는데 같이 오신 분께서
'방금 사천원짜리 소주 쳐먹고온놈이 말이 많노
사천원짜리는 안비싸고 천육백원은 비싸드나?'
하고 쿨하게 계산하시고 아가씨 수고하세요~ 가셨습니다.
왜인지 모르게 좀 울컥하고
그 자주오시는 손님이 당분간은 소주값으로
뭐라안하실것같아서 같이 온 손님분께 정말 감사했습니다ㅜㅜ
일하면서 쓰다보니 글이 이상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국의 야간 편순이 편돌이 하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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