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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차 백수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297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NmZ
추천 : 18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97개
등록시간 : 2014/12/24 01:45:11
인터넷에서도 솔직하게말해본적없는데
처음으로 한번 털어놓으려구요..
학교졸업후 게임에빠져서
정말 화장실가고 자는시간빼고
하루종일 게임만했었어요

게임이라는게 한번빠지면 
어마어마하게 중독성이강하더라구요
현실에서 난 찌질하고 알아주는사람도없는데
게임속에선 제가 접속할때마다
인사해주는친구도있고
제 게임실력을 인정해주고
멋있어하는사람도있었어요
게임폐인짓을 이년정도있다보니
게임내 저를모르면 간첩일정도로
전 유명했고 항상 풀접속에 네임드였죠..

끊기전에는 이게 제 최대 자부심이였어요
지금생각하니 한심그자체지만.. 

머리도 일주일에 한번감고 양치도 그때한번..
이런식으로 핵쓰레기생활을
2년동안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는 얼마나 복장터지셨었을까요
지금생각하니
저는 진짜 최대 불효자였습니다..

게임한지 이년정도됐을때
어머니가 아무말없이 우시더라구요

그때 정신이확들어서
전날까지 재밌게하던게임을
바로접었습니다
무기며갑옷이며 다 팔고 캐삭도했어요

게임을접으니 

지금까지 미뤄뒀던 제인생과 제초췌한몰골이
보이더라구요..

일반분들은모르시겠지만
이년동안 게임만하다보면 말을하지않고
채팅만하기때문에
언어능력이 굉장히 퇴화되요

목소리도떨리고 발음도 잘안되고..

모니터만보다가 사람과말을하려니
목소리가떨리고 대인기피증증세까지보였었어요

이년 폐인생활을접고나서
지금까지 일년동안 외모가꾸고
사회성기르는훈련을했습니다
지금은 보통사람과도 같아졌어요
혼밥도하고 낮선사람과말도잘하고 ..

이제 곧있으면 취직도하려고해요
비록 공장이지만...  
생애 처음으로 이력서넣고 
사회생활 본격적으로해보려구요
항상 마음속으로만 생각했었거든요
나도 내힘으로 돈벌고싶다...
엄마한테 월급드려보고싶다...
곧 그 꿈 이룰수있을거같아서 설레요
걱정도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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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cHBoZ
2014-12-24 01:50:04추천 93
응원할게요!!!! 이미 그 마음가짐만으로도 멋진 아들이 되셨네요. 앞으로도 어머니께 효도 잘해드리셔요 화이팅!!
댓글 0개 ▲
익명Z2NmZ
2014-12-24 01:50:58추천 39
1 응원 정말 감사드려요!!^^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익명ZmZiZ
2014-12-24 02:06:08추천 18
정말 멋지십니다 작성자님.
저는 참 게임 하는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빠져나가질 못하겠네요.

게임에서 벗어나실 수 있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2:07:09추천 58/4
혹시나해서.. 앞으로도 게임은 손대지 마세요.. 한 번 빠져본 사람은 다시 빠지기도 쉽고, 헤어나오기는 처음보다 훨씬 어렵답니다

굳은 다짐하시고 사회로 나오신 거 정말 대단하고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0개 ▲
익명ZWVmZ
2014-12-24 02:07:19추천 11
보기좋네요. 힘내세요!
댓글 0개 ▲
익명a2Nqa
2014-12-24 02:08:02추천 11
아직 어리십니다...
나이 30에 가까운 사람도 많아요..
다 살아보지않아서 모르겠지만
아직 두려워 할 나이는 아니신거같아요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2:08:22추천 12
정말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2:09:40추천 11
지금 내모습을 돌아볼수 있는 그 용기 멋지네요 혹 작은 좌절이 오더라도  지금의 그 용기 잃지 마시고 기억하세요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2:10:01추천 8
화이팅!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aWpxc
2014-12-24 02:10:28추천 8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ZGZoZ
2014-12-24 02:12:16추천 9
댓글 0개 ▲
익명aGNna
2014-12-24 02:12:34추천 8
화이팅!
댓글 0개 ▲
2014-12-24 02:16:01추천 16
힘내세요.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면  나중애 그냥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돈벌면서  어머니께 용돈도 드리고  같이 맛난것도 사두세요.

게임도 취미에 일부분으로 여기고 열심히 일하면서 하면 좋우 취미인데 게임만하면 은둔형 외톨이가 됩니다

아무튼 좋운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어머니랑  행복 하시길 기도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2:17:16추천 49
2년을 허비한게 아니고, 2년을 투자해서 정신차린걸로 생각하세요.

그래도 도박, 마약, 범죄등을 하진 않았잖아요. 대출을 많이해서 신불자나 갚아야할 금액이 당장 많은것도 아니고.

0에서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부모님께 못했던 효도한다 생각하고 노력하시면 됩니다.

게임에 몰두한다는건 그만큼의 집중력은 있으신거니까 뭐든 흥미만 붙인다면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댓글 0개 ▲
익명Z2NmZ
2014-12-24 02:17:40추천 35
와..베스트...
많은 격려와 응원의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예전모습처럼 게임에빠져계신분들도
꼭 끊으시고 건강한생활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뭔가 감동이네요.. 친구한테도못했던얘긴데..
댓글 0개 ▲
익명a2toZ
2014-12-24 02:20:32추천 9
새로운 인생 축하 드립니다!
댓글 0개 ▲
익명YWloY
2014-12-24 02:20:45추천 9
기간은 달라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ㅎ 작성자분은 정말 멋지게 해내셨네요ㅎㅎ 게임에 쓰셨던 시간,노력,열정을 자신이 찾은 일에 쓰신다면 성공할거라 믿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겨서 게임을 중독이 아닌 정말 취미 수준의 하나의 활동으로 하게되면 좋겠네요ㅎ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amRsa
2014-12-24 02:21:11추천 15
댓글 0개 ▲
익명aWpxa
2014-12-24 02:21:19추천 13
공감이에요. 인간의 몸은 확실히 안쓰면 퇴화되죠
저도 20살 초반에 게임폐인 생활할적에 같은 경험 해봐서 알아요
하루에 말이라곤 배달주문밖에 안하던 생활을 1년넘게 계속했더니 나중엔 말 자체가 안나오더라고요
입도 굳고 말도 굳고 더불어 뇌도 굳는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그랬던 저도 지금은 일반인처럼 평범하게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당시는 상상도 못했던 여자친구도 사겨 잘지내구요
안쓰면 퇴화한다는건 바꿔말하면 쓰려고 노력하면 다시 제기능을 갖추고 발달한다는 거에요
저같은 놈도 이젠 남들처럼 살고있으니 글쓴분도 충분히 할수 있어요

힘냅시다. 우리.
댓글 0개 ▲
익명aWlkY
2014-12-24 02:24:52추천 6
완전멋있어요!!힘내요!!
댓글 0개 ▲
익명ZGRnZ
2014-12-24 02:26:16추천 5
작성자님 응원할게요 !!!!! 저도 백수2년차...내년이면 3년째 백수생활....ㅎㅎ
가치 화이팅해요 ^^
댓글 0개 ▲
2014-12-24 02:29:30추천 6
멋지게 훌훌 털어버리고 멋진 인생 다시 시작해보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2:29:42추천 5
일단 추천! 말이 필요없음. 굿!
댓글 0개 ▲
익명YmNjZ
2014-12-24 02:30:51추천 8
제가 좀 글쓴이님과 비슷한경험을했는데
전 아직 극복을 하지못했네요...
아직도 사람들보면 대인기피증증세도 나타나는거같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려주실수있으실까요?... 아니면 그냥 정신과를 한번 가봐야할까요?...
댓글 0개 ▲
2014-12-24 02:31:02추천 6
오오.. 멋지십니다!

인생에서도 네임드가 되시길 빕니다!
댓글 0개 ▲
익명Z2NmZ
2014-12-24 02:40:52추천 50
저는 집앞 슈퍼에도 못나갈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일단 슈퍼가는것부터 연습했어요
캐셔아주머니랑 눈마주치고
가격같은거물어보면서 대화조금걸기...
그렇게 자주 연습하다보니까 쉬워지더라구요
그다음엔 카페가서 커피주문하기ㅋㅋ..
"아메리카노한잔주세요!" 이거하려고
집에서얼마나연습햇는지ㅋㅋ아직도기억나네요..

이런식으로 슈퍼>카페>영화관 등등..
밖에나가서 활동하면서 낮선사람들이랑
조금이라도 눈마주치고 말할곳을찾아다녔어요

그리고 봉사활동(유기견센터)가서
봉활자분들하고 어울리려고하고..
이런식으로 자주하다보니까 진짜 점점 쉬워지더라구요
자신감이한번붙기시작하면
그게 눈덩이처럼불어나요!ㅎㅎ
댓글 0개 ▲
익명Z2NmZ
2014-12-24 02:43:05추천 28
정신과를가는것도 좋은방법같아요
뭐라도좋으니까 일단 집밖으로나오는게
제일중요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ZmdrZ
2014-12-24 02:46:36추천 1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익명aGZsa
2014-12-24 02:51:37추천 10
화이팅하세요. 여기 7년 백수생활하다가 지금은 사회인으로 잘 지내고 있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2:52:32추천 7
잘했어..!!
댓글 0개 ▲
2014-12-24 02:54:41추천 9
한 마디만..

겁나 멋지다. 힘내자!
댓글 0개 ▲
익명aWlpa
2014-12-24 02:55:33추천 6
저도 한삼년 게임훼인이었어요 여기저기 돈빌리고 또빌려갚고..
작성자님 힘내세요 이제 제힘으로 어머니 보험가입도 해드리고
용돈도 크지 않지만 드리고 ..큰돈 아니지만 되게 좋아하세요
큰 용기내주셔서 고마워요 제가더 ! 겜 컨트롤 좋으심 쎈쓰있기때문에 무슨 일이던 잘해내실꺼예요 !!
댓글 0개 ▲
익명aWlpa
2014-12-24 02:57:11추천 7
공장이 뭐어때서요?!!  홧팅 !! 직업엔 귀천 없슴돠 감사해요 !!
댓글 0개 ▲
2014-12-24 02:57:20추천 5
무언가 열심히 해서 이루어내어 보신분이군요... 다른말 안하겠습니다.
게임처럼만 일하십시오. 게임처럼은 아니지만 적어도 공장에서는 인정받습니다.
저도 일하다 다쳐서 백수3개월째인데.. 그래도 다행히 계획했던대로 일이 풀려나가고 있습니다.
힘냅시다. 같이 !!
댓글 0개 ▲
2014-12-24 02:57:44추천 7
아.. 저두 공장가려구 기술배워요~~ ㅎㅎ
댓글 0개 ▲
2014-12-24 02:59:03추천 7
새로운 시작! 멋있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ZWhrZ
2014-12-24 03:00:12추천 8
댓글 0개 ▲
익명ZmZia
2014-12-24 03:05:50추천 8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아요
4년차 백수인... 우리언니도 얼른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는디...
댓글 0개 ▲
[본인삭제]제동
2014-12-24 03:07:00추천 2
댓글 0개 ▲
2014-12-24 03:07:56추천 5
게임속에서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멋진 분이 되셨네요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3:09:36추천 7
사회에 소외된 사람에게 희망 찬 파랑 메세지를 남겨주신 분들을 보니 시국이 평탄치 않아도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네요.
저 또한 파란 물결에 젖어들어 작성자 님께 진심이 담긴 목소리를 담고 싶습니다.
인생의 시작은 누구나 다르고 걸어 왔던 발자국의 형상도 다르겠지만
내가 살아온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공장이면 어떻습니까.
자신의 과오를 늬우치고 눈 앞에 놓여진 현실과 미래에 맞서 발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으면 그걸로 된 겁니다.
앞으로의 앞 길이 방 안에서 키보드 두드리며 지낸 과거보다 훨씬 혹독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다진 결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의 앞 길을 위해 전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개 ▲
익명aWlpa
2014-12-24 03:12:03추천 7
시작이 반이에요:D
댓글 0개 ▲
익명Y2NiZ
2014-12-24 03:12:10추천 7
언젠가 초연하게 다시 게임하게 될 수 있는 날이 있으셨음 좋겠네요
"한때 게임 한참 했었지" 하면서 가볍게 즐기고 쉽게 끌 수 있을 때요ㅎ
댓글 0개 ▲
2014-12-24 03:13:15추천 7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제일 빠른 법입니다.
힘내시고 열심히 살다보면 부모님도 좋아하실겁니다!
힘내세요!!! 오유가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bGxlZ
2014-12-24 03:25:19추천 0
댓글 0개 ▲
2014-12-24 03:29:35추천 6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3:36:43추천 6
게임을 문제 회피 수단으로 선택했기에 작성자님도 마음 고생하신 거겠죠...ㅠㅠ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3:40:26추천 6
그대! 그정신이면 뭘 해도 된다.다만 마음으로만 응원이지만 그대 앞에 항상 서광만 비추길...그래서 이젠 어머님께서 행복한미소와 감동의 눈물만이 있기를..
댓글 0개 ▲
2014-12-24 03:40:41추천 8
ㅎㅎ너무멋있어요 그렇게 오래키운캐릭 지우려면 진짜 큰각오가 필요할텐데 대단한결심 하신것같아요 ㅎㅎㅎ
첫월급타시면 부모님께 효도하는거 인증하세여!ㅎㅎ
댓글 0개 ▲
[본인삭제]광주북구녀
2014-12-24 03:41:29추천 6
댓글 0개 ▲
2014-12-24 03:45:00추천 7
백수인데 형님글보고 또 힘한번 냅니다!!
댓글 0개 ▲
익명ZGVlY
2014-12-24 03:46:32추천 5
힘내세요 화이팅!
댓글 0개 ▲
2014-12-24 03:46:25추천 6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31010605548
작성자 글 보니 이분이 생각나네요. 힘 내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3:47:04추천 12
한가지
게임이란것이 중독성이 강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건 개인차 인거 같아요
게임의 중독성이라기 보다
개인이 가진 중독성향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의 중독성 때문이야 라고 생각하실까봐 전하는 이야기 입니다
본인의 중독성향과 의지 영향이 큰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현실의 세계로 돌아온것을 환영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3:50:34추천 4
멋있어요! 잘 되길 바랄게요!♥
무언가를 그만두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멋있어요 글쓴이
댓글 0개 ▲
2014-12-24 03:52:23추천 4
응원합니다! 어머니 마음 생각하시고 행동에 바로 옮기신 점이 멋져요. 화이팅!!
댓글 0개 ▲
2014-12-24 03:57:49추천 3
게임으로 유명해져서 게임돈을 많이 벌어서 수입이 좋아져서 현실돈으로 바꿔서 어머니께 효도를 잘 해드리고 있다라고 중간에 상상하게 되었네요
댓글 0개 ▲
익명Z2luZ
2014-12-24 04:03:52추천 5
저도 게임 그렇게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미친듯이 좋아하고 중학교때 새로나온게임 서버 2등도 하고 할정도로

지금까지 게임에 미쳐있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여자친구랑 헤어지면서 그렇게 좋아하던 게임이 이상하게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접었습니다. 담배도 끊었구요

다른곳에 귀를 기울이고 흥미를 가지니. 게임보다 흥미있는것도 훨씬많고 몇배재미있는것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잘생각하셨어요 . 공장 처음들어가면 텃세도 심하고 힘들거에요

참고 참다보면 빛을 보실겁니다 응원할께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aWltb
2014-12-24 04:08:55추천 1
댓글 0개 ▲
익명aWltb
2014-12-24 04:11:29추천 3
사실 저도 좀 비슷해요
군 전역 후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성적부진과 목적의식 없는 삶에 살다가 너무 피폐해지더라구요 저는 게임 많이 한 것도 아니예요 그냥 유튜브나 오유를 많이 해서 친구들을 안만나고 방에만 지냈어요 근데 학교 선배를 통해서 상담선생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 분 통해서 영어 동아리도 들고 더 많은 사람과 웃으면서 영어를 배운다는 확고한 목표도 생겼어요
그리고 학교를 왜 다녀야하냐면서 학과도 저랑 맞지 않다고 느꼈는데 학교를 꼭 다니지 않더라도, 학점이 못나오더라도 영어나 제가 배우고 싶은 교양 과목을 배우면서 저와 제 미래를 다른 사람에게 좀더 구체적인 제시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은 스케치에 불과하지만 나중에는 멋진 풍경화가 될 수 있겠죠?
작성자님과 모든 분들에게 인생에서 좀더 뚜렸하면서 도움 되는 목표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우리 힘내요 ^^
댓글 0개 ▲
[본인삭제]민들레꽃씨
2014-12-24 04:12:36추천 4
댓글 0개 ▲
2014-12-24 04:25:10추천 4
비록 공장이라니요. 기술자는 정말 멋진 직업입니다.남은 시간 건승하실거에요 힘내요!!
댓글 0개 ▲
2014-12-24 04:26:40추천 3
파이팅. 응원할게요.
댓글 0개 ▲
2014-12-24 04:26:41추천 3
멋져요
홧팅~!!!
댓글 0개 ▲
2014-12-24 04:30:03추천 10
사시는 곳이 서울이시라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을 지원하시는건 어떨까합니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민 (1~3년까지 년수마다 차등 점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

2년동안 자신만의 공간에서 생활하시다가 사회에 나와서 일을 구하시기는 쉽지 않으실겁니다.
그리고, 공장일도 쉽지 않을것이고요.

기술교육원은 여러개 과가 있지만, 1년과정, 야간 6개월 과정, 단기 3개월 과정이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받으면서 교수님들이 기술지도 말고도 진로지도 취업지도를 해주시고요.

또, 같은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들이랑  지내다보면, 정신적으로도 많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문을 박차고 나가시는 것을 결정하셨으니, 준비는 되었고...
좀 더 계획적으로 앞날을 위해서 6개월이나 1년을 투자하시는건 어떨까 싶군요.

http://www.stechedu.or.kr/home/main/main.asp

서울시 기술교육원입니다.  중부,남부,동부,북부...4곳이 있습니다.

1월 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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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04:38:11추천 3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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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2dkY
2014-12-24 04:40:26추천 3
그래도 지금 마음 가짐이 중요하니
자신을 변화 할려는 마음이 긍정적이라
보기 좋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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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04:40:40추천 8

오유에서 얻은 글귀입니다

사실 경각심 드릴라고 어머니가 엎드리고 그 위에 ㅓㅋㅁ터하는 짤방 있었는데

그거보단 이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요 .운명은 이미 던져졌습니다

작성자님은 성공 할 수 밖에 없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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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y
2014-12-24 04:43:59추천 3
화이팅!!! 운동도 조금 알아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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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aWllY
2014-12-24 05:11:05추천 5
저도 일년반째 백수네요.. 언어능력이 퇴화된다.. 참 와닿아요

계속 이력서는 쓰지만 면접가서 말도 못하는 자신을 보며 한탄해요..

작성자분 잘되길 빌게요

저도 잘되면 좋겠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YWdmY
2014-12-24 06:04:13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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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06:40:00추천 1
저도 스무살때부터 스물세살때까지 게임폐인이였으용 근데
토크온하면서 하니 언어능력 퇴화는 모르겠고 욕만 엄청 늘은듯;;
댓글 0개 ▲
2014-12-24 06:42:06추천 1
현실세계에서도 성공한 네임드가 되시길바래요.
힘내세요!
댓글 0개 ▲
익명ZWRnZ
2014-12-24 06:47:55추천 4
저도 비슷하게 지낸적이 있는데 아무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은 없고, 오히려 거름이 되더라고요

힘내요
댓글 0개 ▲
2014-12-24 07:18:57추천 1
정말 멋진분이세요!!!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잘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용기도 행동력도 결단력도..
다 가지신 분이니까요!!
앞으로 사회생활 잘 풀리시고 어머니 맛난것도 사드리면서
행복하실거에요^^
회사생활 화이팅!!!!
댓글 0개 ▲
[본인삭제]주님뜻대로
2014-12-24 07:26:31추천 1
댓글 0개 ▲
2014-12-24 07:32:03추천 1

이제 깨달았으니 됐어요
저도 님과 같은생활을 해봤기에...

공감되네요.

그래도 끊기힘든 담배처럼 게으름과 나태의 요정이 다시 찾아올수 있으니 그때마다 이 글을 부적삼아 잘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aGhhZ
2014-12-24 07:37:44추천 0/10
댓글 0개 ▲
2014-12-24 07:48:10추천 0
게임속 지존이 현실에선 한없이 약한 존재이지요.
이젠 현실에서 강한사람이 되시길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7:52:11추천 1
힘내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0개 ▲
2014-12-24 08:00:59추천 1
우리오빠도 빨리깨달앗으면..에효 멋지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8:03:37추천 1
게임에서 그런 열정이면, 뭘해도 성공 하겠네요!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8:04:36추천 1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4-12-24 08:27:25추천 1
일단 변한다는거 자체가 멋진일이에요!
힘내요 저는 아직 변하기도 무서워하는대.. 멋져요 ! 힘내요!
댓글 0개 ▲
2014-12-24 08:30:29추천 1
잘 해내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8:30:45추천 2
게임 잘하는 사람이 기술적인 일도 몰입하면 잘하게 되더라구요.
분명히 잘 해내실겁니다. 화이팅!^^
댓글 0개 ▲
2014-12-24 08:43:42추천 0
작성자님 화이팅!
댓글 0개 ▲
2014-12-24 08:43:57추천 0
결단력이 있네요 게임 멀리하시고 행복하세요
잘 하실 겁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8:50:37추천 0
결단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어려운 일도 많이 있고, 떄론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상처 받을 수 있으시겠지만 멋지게 훌륭하게 잘 대처하실 거에요!^^ 화이팅 화이팅!!!!! 아~ 제가 더 설레이네요- 월급타시면 어머니와 함께 맛난 음식을 드시면서 즐거운 데이트하실거 생각하니, 제가 더 설레입니다!^_^ 파이팅 파이팅!^^
댓글 0개 ▲
2014-12-24 09:00:53추천 0
게임하던 집중력이면 성공할겁니다 화이팅해요!
댓글 0개 ▲
2014-12-24 09:02:08추천 0
굿.대단한용기에박수를드립니다
댓글 0개 ▲
2014-12-24 09:02:43추천 0
함께 어울려서 하는 운동도 병행하세요. 특히 복싱 추천해드려요. 관원들이랑 땀도 뻘뻘 흘리고 관장님이랑 샌드백도 쳐보고 사회성도 기르고 몸도 건강해지고 매우 좋습니다:) 앞으로 기대할께요!
댓글 0개 ▲
익명ZGZoZ
2014-12-24 09:44:48추천 1
저 같은 중증장애인도 사회 생활 하고 있는데 사지육신 멀쩡하신 작성자님은 더 잘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세요~
댓글 0개 ▲
고C
2014-12-24 10:08:11추천 0
뭐든지 적당히 하기가 힘든 법이죠
저도 작성자님처럼 게임에 한참 빠져서 일도 소홀히 하고 지냈던적이 있어요
비록 회사는 계속 다니고 있었지만 거의 월급 도둑이었죠 ㅋㅋ
하지만 게임속에서 저는 날마다 강해지고 유명해지고
그거에 만족하며 살았는데 어느 순간 다 부질없다 느끼고
그렇게 게임을 접은지 1년이 좀 넘었네요
이제 다시 열심히 일하는중이고 게임은 가끔 아무런 할일이 없을때 잠시 즐기는 정도로 하고 있네요
댓글 0개 ▲
2014-12-24 10:23:36추천 0
작성자님 충분히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

부모에게 떳떳한 아들이 되시길 !!

나중에 훈훈한 후기도 올려주세요 ~ ㅎ

화이팅 입니다~
댓글 0개 ▲
2014-12-24 10:49:52추천 0
그렇게까지 게임을 열심히 끈기있게하는것도 능력인데..
게임 서버 관리하는 관리자나 게임 관련 회사에 취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댓글 0개 ▲
2014-12-24 11:02:44추천 0
언어능력 떨어지는거 자짜 공감 됨..그래서 게임할때 음성 채팅을 같이 해야 함!!!
댓글 0개 ▲
2014-12-24 11:34:02추천 0
게임도 중독이라던데  그렇게 확! 끊을정도의
정신력이라면 어딜가서든 잘 하실거같아여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11:39:52추천 0
응원할께요 !!!ㅎ
댓글 0개 ▲
익명Y2prY
2014-12-24 11:57:44추천 0
2달전의 저를보는거같아서 맘아프네요...처음에는 확실히 힘들어요 하지만 포기하지마세요..
난왜이러지 할때마다/ 아직 한달밖에안됐는데뭐 점차 익숙해질꺼야 자신을 안도시키세요
저도아직 말하는걸 잘못해요ㅋㅋ 하도말을안해서 생각은 잘하는데 화이팅하세요~
댓글 0개 ▲
익명Y2RjY
2014-12-24 12:09:43추천 0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12:10:01추천 1
느리더라도 옳은 길을 가는게..최고인거 같아요
그 2년간의 방황(인생에 있어선 방황이 맞다고 봐요)..
누군간 나이 먹어서 겪게 될 겁니다.
나면 방황했다고 조급해 하지마시구
옳은 길로 계속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0개 ▲
2014-12-24 12:36:53추천 0
응원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12:39:32추천 0
내 이야기 같은데 일을 열심히 하고 살다보면 다시 게임이 땡기는 시기가.. 물론 예전처럼 시간을 투자해서 네임드 되는게 아니고 돈을 쓰게 됩니다
댓글 0개 ▲
2014-12-24 13:26:02추천 0
대단하십니다. 저도 경험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한심하죠~
이제 그 에너지를 더 귀중한 곳에 사용하시길^^
댓글 0개 ▲
2014-12-24 13:29:05추천 0
작성자님 게임중독이 마약만큼 중독이 강하다고 하는데 그만큼 단호하게 어머님을 생각하셔서 끊을 정도시면

사회생활이 힘드시더라도 꿋꿋이 버티시면서 잘해내실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0개 ▲
2014-12-24 13:50:34추천 0
취업되고 나서 응원 합시다
댓글 0개 ▲
2014-12-24 14:10:10추천 0
어머님의 눈물의 의미를 아는 작성자님
어디서든 잘 해내실 수 있으실 듯 하네요.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헬싱
2014-12-24 16:42:53추천 0
댓글 0개 ▲
2014-12-24 17:38:36추천 0
작성자님 멋진 결정하셨네요!!^^ 응원합니다.!!
게임 데이터는 내가 많이 공들여도 날아가지만
현실에서 쌓은 스킬은 남아있을거라 생각해요!!
현실에서 만렙되시길 응원할게요~~^^
댓글 0개 ▲
2014-12-25 00:47:28추천 0
게임을 2년동안..질리지도 않고 할정도의 끈기와
그걸또 하루아침에 끊고 삶을 바꾸려는 의지면.. 못할꺼 없으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aGJoa
2014-12-25 22:34:43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추척60인분
2014-12-27 10:23:4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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