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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과 지방자치
게시물ID : sisa_826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토론
추천 : 0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30 15:01:18

가치가 사라지고 지성이 타락하고 판단이 혼란에 빠진 시대.

그 틈을 비집고 이명박근혜 시대가 세상에 출현했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이르러 사람들은 어째서 그때 미리 알아보지 못했는지 한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맹목적인 지지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당시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과 박근혜의 문제점들을 지적했고 적어도 온라인에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류언론을 비롯한 보수권력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러한 논의들을 해체시켰고, 그 결과는 지금 우리가 맞딱뜨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간의 민주정부 시절을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회에 절차적 민주주의가 상당한 수준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했고, 이것은 쉽게 되돌려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불의한 권력은 상상이상으로 가혹하고 집요했으며, 결코 주저하지 않는 모습으로 한국사회의 시계를 과거로 되돌렸습니다.

 

더욱 불행한 점은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다는 점 입니다.

이미 과거에 이명박근혜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별로 달라진 인식없이 또 다른 문제적 인사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예전처럼 이 사람은 다르다고 확신하면서 말이죠.

 

오세훈을 비롯한 과거의 여러 지자체장들이 파탄시킨 지자체의 행정을 박원순시장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장들이 올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고 또 상당한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전시행정이나 일삼는 자가 단체장에 선출되어 지방경제와 행정을 후퇴시켜 놓지 않을거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좀 더 역사가 긴 서구의 예를 찾아보면 실제로 그런 역사가 반복되어 왔다는게 증명됩니다.

 

비지성과 반지성에 발목잡힌 전체 대중의 평균적 지성.

도덕적 타락의 위험이 엄중한 엘리트집단.

둘 중 어느것도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시점에서 세상은 집단지성을 대안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사회 분야에 있어서 제대로 된 집단지성을 형성해 낼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아이토론은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을 통해 전체대중의 평균보다 훨씬 뛰어나고, 도덕적 타락의 위험이 없는 집단지성의 형성이 가능하다는게 증명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모델은 작은 비용으로 사회의 곳곳에 뿔뿌리처럼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단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전시행정이나 일삼고 무리한 사업을 통해 정치자금 형성에나 관심을 가지는 단체장이 아닌 진정성 있게 지방행정을 걱정하는 단체장들이 늘 목말라하는 부분이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통로를 만들기가 쉽지않고, 만들어도 주민들의 참여가 아쉽고, 주민들의 참여가 활성화되면 꼭 꾼들같은 자들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거나 아니면 잿밥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생겨납니다.

 

아이토론의 모델은 그 자체로 상시적인 주민참여의 통로가 되고, 그 자체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지속적인 프로모션의 역활을 합니다. 다시 말해 설령 처음은 참여가 미비할지라도 비가역적으로 점점 참여가 늘어나도록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상시로 발생하는 불특정다수의 평가를 바탕으로 집단지성이 형성되고, 더 나아가 역시 상시로 발생하는 집단지성 구성원들의 상호간의 평가를 바탕으로 상위 집단지성이 형성되기 때문에, 컨텐츠가 부실한 자가 비집고 들어가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이미 형성된 집단지성 또한 이러한 시스템 위에서 지속적으로 평가되고 순환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집단지성이 존재하고, 그들이 열린 시스템에서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된 지성들의 집단이라는 사실이 주민들에게 점차적으로 인식이 된다면, 이 집단지성은 당연하게 여론형성의 주도적 역활을 하게 됩니다.

 

지방정치를 보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을 바탕으로 뭔가 바꾸어보려 노력하는 사람들보다 출세욕구를 가지고 열심히 발품 팔고 줄을 타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지방정치에 진출한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언제나 대중의 관심을 통한 외부적 비판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는 부조리가 쉽게 자라고 퍼집니다.

 

아이토론은 전자들에게 자신들의 컨텐츠를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고, 후자들의 경우 그들의 본질을 파해치는 역활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전시행정에 목매고 전횡이나 일삼을 자들은 집단지성에 의해 그 본질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고 결국 선출 자체가 더욱 어려워 질겁니다. 혹여 그런 자가 선출된다 하더라도 함부로 전횡하기는 무척 힘들겁니다. 집단지성과 그들에 의해 형성된 여론의 저항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죠.

 

이건 지방자치단체를 예로 들어 이야기했지만, 우리사회의 모든 부분에 적용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대형 아파트단지의 거주자회의, 각종 사회단체, 직능단체, 심지어는 정당에도 적용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약간의 수정을 가한다면, 공직사회와 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치고 웹사이트 없는 곳이 없고, 웹사이트에 게시판 하나 만들어 두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 게시판에 아이토론의 모델을 적용하는 건 지방의회의 승인도 필요없을 겁니다.

심사가 필요없는 상금이벤트에 필요한 재정도 월 100만원이나 넘을까 싶습니다.

위에 나열한 긍적적인 측면들을 고려하면 무척이나 싼 비용일 겁니다.

 

21세기의 대안 집단지성.

기존의 엘리트주의와 구별되는 열린 집단.

위로부터 간택받지않고 아래로부터 인정받는 지성.

더이상 막연하게 말만 하지말고 집단지성을 형성해 낼 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건의합니다.

그 첫번째 모델로 아이토론을 제시합니다.

 

아이토론 모델 설명

출처 http://kor.itoron.com/bbs/board.php?bo_table=T_u_notice&wr_id=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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