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까지 하드코어 레게였는데..
군대 다녀와서 취업도 하고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야 다시 추억의 와우를 찾았습니다.
어찌어찌 만렙은 겨우 찍었는데
정말 뭣하나 익숙한 게 없네요..
캐릭터는 줄진서버로 강제 이전 당했고..
캐릭터 스탯도, 특성도 뭣 하나 익숙한게 없이 예전과는 완전 다른 게임 같네요..
여러 정보글 찾아보고
유물무기의 퀘스트 라인 완료.
일반던전 돌면서 영던 갈 수 있는 아이템 레벨 810 달성.
틈틈이 전역 퀘스트 수행 중, 수라마르의 퀘스트들 해서 포탈들 몇개 뚫어놓음..
이 상태입니다.
솔직히 근데 하면 할수록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인던 도감이란 것 보면서 인던 좀 따라다녔는데...
타 클래스들 특성이나 스킬도 다 달라져서 지금 우리 파티원이 무슨 기술을 쓴건지도 전혀 모르겠고..
(무슨 얼음 바닥을 쫙 까는 거 매번 피하다가, 우리 편 죽기가 깐 건 줄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파티 만날 때마다 '초보입니다. 쫌만 알려주시면 눈치껏 잘 따라갈게요' 하는데
대부분 들은체도 안 하시고 그냥 막 달리셔서 뭔가 헉헉 대며 쫓아가고 있습니다.
힘드네요 ㅠㅠ
이젠 뭘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