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스물한 살 먹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일곱 살 어린 초등학교 6학년짜리 동생이 있습니다. (이제 곧 중학교 진학하는)

그런데 오늘 집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자기보다 한 살 많은 중학교 1학년 아이들(여섯 명 이라고 했던것 같습니다.)에게 폭력 및 금품갈취를 당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녀석들이 동생과 동생 친구들에게 돈을 모아오라고 시켰고, 모아가지 못하면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네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동생에게 형이 있다는 걸 안 그 녀석들이 제 동생은 덜 때렸다고 하더군요. 덜 맞았던 더 맞았던, 어린 애들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에 대해 저는 상당히 분노한 상태이구요.

동생에게 그 놈들이 돈을 요구할 때에 했던 말들과, 이름 하나 하나를 정확히 가감 없이 적어 놓으라고 지시하고 저는 일을 나온 상태이구요. 그 녀석들 부모님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모든 사실을 알리고 법적 처벌을 요구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막상 하려니 좀 막막하네요. 제가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