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질문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만난지 반년도 안되었는데 저질문을 한 세네번 받은것같아요
'오빠는 내가 왜 좋아?'
'오빠는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아?'
외모부터 성격적인면까지 좀 속속들이 널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주고나면
'나 그렇게 좋은사람 아닌데..'
늘 이렇게 얘기합니다
첨에야 기분좋게해주고 싶어서 자세하게 말해줬지만
반복해서 몇번씩 물어보는 심리가 궁금하네요
저는 좋아한다 보고싶다 애정표현을 솔직하게 자주 하는편이고
만나는 여자분은 평소엔 좀 쏘쿨하게 내애정표현에 웃기만하다가
술마셨을때만 애교있고 보고싶다고 말하는 편입니다
저런 질문은 왜 반복해서 하는 걸까요
좋은데 이유가 어딨다고
대답하기가 넘 난감해요
오늘도 자기전에 카톡으로 저 질문에 열심히 장문으로
대답하느라 땀삐질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해 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