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열심히 하던 오징어에요.
이번 연말에 드디어 제가 바라고 바라던 시바견을 입양했어요.
신랑한테 결혼하고 2년동안 노래를 불렀더니 이번에 드디어 이렇게 예쁜아이를 데려오게 됬네요.
원래 이름이 쿠마 (일본어: 곰) 이었는데 신랑이 늘려서 쿠마타로라고 불러요. 우리말로 곰돌이? 정도죠
처음 데려온날 공항에서 픽업했는데 자기 크레이트안에서 달달떨면서 안나오더니 이젠 자신감충만이라 집안을 휩쓸며
오늘은 하물며 안방에 X를 퍼질러 싸는 만행을..
둘째 사진은 수병원에 데려갔을때 찍은 사진인데요.. 사실 이날 많이 울었어요.
의사선생님이 심잡음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조금 더 크면 저절로 없어질수도 있지만
안그렇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아니면 수명이 짧을수도 있데요.
원래 데려올때 아픈 강아지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하는 계약을 했는데,
그래서 돌려보내야 하나 생각했는데, 24시간도 안됬는데 정이 들어서
아픈애라도 저희가 키우기로 했어요.
저희집 곰돌이 앞으로 건강하게 클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팔팔뛰면서 여기저기 X칠하는 건강한 반려견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