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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칭찬해주세요. 응원해주세요.
게시물ID : fashion_129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전사람
추천 : 16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10/27 15:38:24
벼룩시장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많은 글을 쓰고 계세요. 구매후기 , 판매후기 , 자원봉사후기 , 아쉬웠던점 , 좋았던점..

저는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자원봉사의 후기를 썼어요. 그리고 패게에 있는 많은글을 거의 모두 보았어요. 근데 남는건 상처뿐이에요.

저는 3차랑 4차의 자원봉사에 참여했고 14시간정도 시간을 썼고 그중에 10시간가량 일을 했으며 2시간가량 쉬었고 2시간가량 지하철을 탔어요. 

자원봉사를 한 많은 분들은 저보다 먼곳에서 오신분들도 많을거고 저보다 힘들게 일하신분들도 많을거고 저보다 적게 쉬신분들도 많아요.

운영진분들은 일상생활을 하시며 저보다 많은 시간을 이곳에 할애하시고 적은 시간을 주무시고 오셨을거구요.

재능기부분들도 많은것을 준비하시고 정신없는 장내사정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여러재능을 뽐내주셨을거에요.

공연을 준비하신분들도 자신들의 공연을 연습하고 도구들을 준비하느라 

판매자분들도 일상생활을 하시며 저보다 많은 시간을 물품제작 혹은 물건정리에 시간을 쏟고 적은 시간을 주무시고 오셨을거에요.

구매자분들도 전국각지에서 새벽일찍 혹은 그 전날부터 출발하셔서 시장이 끝나고 저녁 늦게 집에 가신분들도 계셨을거에요.

모두들 벼룩시장이 다가올수록 큰 기대감에 설레였을거에요. 아쉬웠던 점도 있었겠지만 좋았던기억이 하나라도 있으시면 칭찬해주세요.

그래서 저는 참여하신 모든분들 칭찬할거에요. 제가 빠트린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칭찬좀 해주세요. 아쉬운소리보고 오신분들 모두 힘낼수있게요.

안전요원분들은 혹시모를 치안에 대비하고 나중엔 장내의 줄까지 관리하셨다고 들었어요. 

횡단보도 자원봉사자분들은 있을지도 모르는 무단횡단하시는 분들을 제지하고 길가에 쓰레기들을 줏으셨다고 들었어요.

재능기부 담당분들은 많은분들이 몰려서 줄세우시고 한분이라도 더 맞이하고 상담해주시려고 애쓰셨을거에요.

기부물품판매담당 자원봉사자분들은 많은분들이 선의로 보내주신 물품들을 정리하고 가격측정하고 판매하시느라 힘드셨을거에요.

이벤트 & 열쇠고리 만들기담당 자원봉사자분들은 평소에 하지도 않았던 호객행위를 위해 목청껏 소리치느라 힘드셨을거에요.

무대담당 & MC & 공연팀분들은 쇼핑에 지치신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로테이션도 없이 공연하시고 준비하느라 힘드셨을거에요.

판매자 부스 안내 & 돈관리 하시는 운영진분들은 초반에는 변하는 판매부스안내와 후반에는 쏟아지는 금액정산때문에 힘드셨을거에요.

판매자분들은 많은 짐을 이끌고 올라와 자신의 부스찾고 진열하고 판매까지 하시느라 힘드셨을거에요.

참여자분들은 갖고싶은 것들을 사기위해 오랫동안 줄서계시고 이쁜옷 골라서 입고 오시고 시장을 재밌게 즐겨주셨을거에요.

(빠진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모든분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4회 서울벼룩시작이 끝을 맺었어요.

지금은 잠시 힘들어서 '5회땐 안가!' 하시는 분들도 5회되면 츤데레처럼 나와서 자리를 빛내주실걸 알고있어요. 

다들 수고 많으셨고 힘내고 다시 꽃피는 봄이오면 5회 서울벼룩시장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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