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집에 핸드폰 요금 미납으로 인해 법원에서 소장이 날라왔어요 요금이 550만원정도 미납이라해서 집이 발칵 뒤집혔네요 동생한테 물어보니 아는 동생이랑 걔 친구가 여자친구 소개팅 시켜준다고 명의를 빌려달랬대요 상대편 여자가 폰이 없으니 폰을 사줘야 된다고 폰요금은 여자쪽에서 내라고 할테니 일단 만들어 달라고 했다네요 정작 폰 만들어주니 연락 끊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에 속은 제 동생은 정신지체장애3급 수준의 아이큐를 가지고 있어요 병원에서 장애등급 받을 수 있다는데 부모님이 얘 인생 망가지는 거라고 받지를 않으셔서 장애인 아닌 장애인입니다 이런 얘를 기망해서 폰요금을 내놓으라니 억울하고 분노하고 울고싶네요 아는동생이라는 놈한테 어떻게해서 전화했는데 욕지꺼리만 하고 폰 이미 팔아버려서 자기한테 없으니 맘대로 하라고 하네요 경찰서가보니 경찰도 이건 안된다고 하고 민사소송 걸라고 해서 법무사 찾아갔는데 상대방 주민번호를 가져오라네요 아니면 걔 인적이되는 주소를 달라는 데 동생이 그 놈 최근 이사가서 모른다더군요 욕지꺼리하고 끊은 놈이 주민번호 가르쳐줄리도 만무하도 한숨만 나옵니다 피같은 돈 이렇게 뜯겨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