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추위와, 어둠속에 벌벌 떨고 있을 동생같은 아이들도 너무너무 걱정이지만..
친구들을 그 곳에 나두고 돌아온 아이들..
이젠 다들 무사히 돌아오겠지만, 이미 떠나가 버린 아이들..
이 일들이 다 지나간 후에 다시금 학교로 돌아갔을 때에, 또 다시 아파올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걱정되요,
더이상 떠나갈 아이들은 없을거라고 믿지만.. 떠나간 아이들 때문에 더 아파올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아직 추위와 어둠에 있을 그 아이들이 너무나 걱정되네요. 근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른이라 미안하고, 또 책임지기 싫어서, 회피하는 어른들을 보니까 분노가 치솟네요,
모두들 힘내요, 기적은 일어날거에요, 나는 우리아이들이 더 돌아올거라 믿어요, 그리고 모두들 그렇게 되도록 애쓰는걸 다 아니까, 기적은 일어날거에요.. 일이 도무지 손에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