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은 정서진을 갔다가 광화문 집회에 참여해야지 했는데
날씨가 영 안좋고 흐려서 정서진은 포기하자 하고 낮잠을 잤는데 딥슬립을 하는 바람에
7시가 다되어 광화문에 도착했습니다.
종로 2가 버스에서 내려 보신각을 지나서 광화문쪽에 다 왔을때 한번 찍었는데
한눈에 봐도 제법 많은 인파가 와서 공연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아닌 걱정을 했는데
대충 밀려밀려 앞으로 앞으로 갔더니 꽤나 앞에 자리를 잡게 되었네요 ㅎㅎ
이건 비루한 제 촛불 사진....
이정도면 꽤나 앞이라고 생각하는데 ㅎㅎ 여기 앉아서 열심히 구호 외치고 공연도 봤습니다!!
물론 주변은 저만 혼자였습니다 ㅋㅋㅋ 인생 뭐 홀로 왔다 홀로 가는거니 ㅎㅎ
무적의 솔로 부대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ㅎㅎ
공연을 마치고 행진이 시작되었을 때 앞으로 가서 한번 찍어보고
오늘은 행진은 하지 않고 남아서 쓰레기나 주어보자 하고 한시간가량을 행렬의 반대방향으로 가며
쓰레기를 주워나갔는데 솔직히 쓰레기 좀 많더라구요
지난번에 일찍 마쳤을때 조금 정리하다가 돌아갔었는데 그때보다 진짜 몇배는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뒷정리하다가 너무 배고파서 ㅠ.ㅠ 11시쯤 보신각 쪽으로 와서 대충 때우고
보신각 앞에서 타종행사 기다리는데 여기 사진에는 잘 안보입니다만 mc가 장성규 아나운서라 충격을?!.....
그리고 여기는 광화문과 다르게 커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죽창을 준비 못한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돌아가는길에 야간수당 받은 노친네들 집단보여서 제대로 찍기도 싫어서 대충 찍었더니 아주흔들렸습니다 ㅎㅎ;;
저 노친네들때문에 경찰도 고생이고 타종 행사 끝나고 돌아가려는 사람들도 고생이고 여러모로 민폐쟁이들이었습니다.
어디 태극기를 그런 매국노들 비호하는데 흔들어대는지.............
아무튼 2016년 병신년은 갔습니다. 2017년이 비록 정유년(연)이지만 병신년만 하겠습니까?
일단 무사 귀환 한걸 보면 2017년 스타트가 좋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