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정형철씨가 싱가폴 여행 중 촬영한 것으로, 사진 속 버스 정류장은 오차드 중심가에 위치한 태국 대사관 앞에 설치되어 있던 것이라고 한다. 그는 “비록 나이키의 광고였지만 멋있었다”면서 “정작 우리나라에는 없는 한국 축구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 버스 정류장에는 온통 박지성 선수의 사진뿐이었다”고 말하면서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카리스마 넘쳐 보였다”고 감상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지성 선수 소속 축구팀)에서 최고가 되어달라”는 말과 함께 “탈아시아 선수로 유럽에서 당당히 이름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정형철씨는 싱가폴의 대도시인 선텍시티나 캐세이 등등의 대형 나이키 매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부스가 따로 마련될 정도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폴에 설치된 한국 버스 정류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나이키 코리아 홍보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싱가폴의 한국 버스정류장은 나이키 본사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싱가폴의 나이키 광고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홍보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또 “나이키는 이번 독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8개국에 대해 공식 지원하고 있는데, 아시아 국가로는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에 한국 버스 정류장을 만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일본은 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