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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 일평 - Alone with my shadow (Jon Mark)
게시물ID : music_129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뎀벼
추천 : 3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1 06: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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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Alone With My Shadow (Jon Mark)
 
 
발라드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지루하다고?
그럴수도 있겠지. 맥빠진다고? 그럴수도 있겠지.
그래도 발라드는 좋아...
크리스디버그, 죤 마크, 닐영, 죤 마일스의 음악들로만
연결되어있는 테이프를 하나 가지고 있다.
중간 중간에 바클리제임스하비스트와 위쉬본애쉬의 음악도 들어있는....
발라드? 좋아, 흔히그렇게 부르면 무난하겠지.
약간은 格이 틀린 음악들이지만 말이야.
 
대학다닐때 죤마크(Jon Mark)의 목소리를 듣고서 첨엔 이랬다.
"쵯~ 뭐 이리 히바리(힘이라는 경상도 사투리)가 없어"
하지만 몇번 듣고선 뿅 갔다.
정말이지, 사근사근 노곤노곤 그리고 부드럽고 깊이있는
음성이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차라리 약간은 애절한듯 부르는 크리스디버그(Chris De Burgh)의
목소리가 부담스럽게 들릴정도로 말이다.
 
Alone with my shadow... 죤마크의 특징인 사근사근 창법.
그 최절정의 노래이다.
참으로 사랑하는 그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아끼는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좋아하는 형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깜깜한 아주 깜깜한 밤에,
블랙커피 가득 들은 따뜻한 머그잔 하나씩 손에 쥐고
이 노래를 듣는다면.. 바로.. 환상.
 
나도 한번씩 죤마크를 따라해본다.
노래방에서 입에 들어갈 듯이 마이크를 바싹 붙이고,
약간의 비음을 넣어서, 한껏 속삭인다.
.... 씨더~ 브로큰 하트..론리~~ 아.....
 
문득 생각난다.
언젠가 혼자만의 노래방 자리에서(전부 들화장실에 간 사이)
죤마크의 음성으로 김성호의 회상을 부르다가,
갑자기 들어온 파트너 아가씨에게 엄청 구박받았던 순간이...
 
.... 바람이 몹시 불던 말이었지.. 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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