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포도당근수빡치네

장난하냐

이런 질문은 무슨 예의상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짜 있을 거 같아서 묻는 것도 아니고

사람 호미곡괭이가래호구로 보나

니들이 객관적으로 보기에 내가 있을 거 같냐고 ㅡㅡ

진짜 이런 질문은 사람 가지고 노는 질문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지않나

은근슬쩍  사람 무시하는 태도

속으로는 ' 훗, 니 주제에 있겠냐' 라고 뻔히 생각하면서 또 내 눈에 빤히 보이는데

겉으로는 '야 니 여친 없냐' 

뭐하는 거야 ㅡㅡ 아오 승질이 뻗쳐서 그냥

날좀 가만 내버려둬 휘바놈들아

자일리톨로 씹어먹어버릴 놈들 

무슨 여친이 20대 인생 필수코스냐고 졸업필수과목이냐??

휘바휘바 무슨 연애가 마치 인생의 통과의례인 마냥 이데올로기화되가지고 ㅡㅡ

사람 그 딴식으로 은근슬쩍 무시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