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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서울벼룩시장 풍선아트 재능기부후기
게시물ID : fashion_129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쇄골미남
추천 : 17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4/10/27 19:58:01
안녕하세요.

4회 서울 벼룩시장 풍선아트 재능기부를 하고왔어요~

벼룩시장 입구쪽에 자리를 배정받아 저희 부스에서 오시는분께 

이런저런 풍선들을 많이 만들어 드렸지요~

캡처6.JPG

여러분들 제 애인과 사진을 많이 찍으셨지요~ ㅎㅎ?

캡처4.JPG

저희 부스는 대략 이런 모습이었죠~

요번 풍선아트재능기부팀은 총 3명이었어요 (중간에 한분더 오셔서 거의 4명이 재능기부를 하게됐습니다)

캡처8.JPG

풍선 받으려고 기다리시는 줄이 원래는 정면으로 되어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측면으로 옮겨져서 가장 많이 풍선을 만드셔서 고생하신 분
많은 말씀없이 차분하게 아이들과 오신분들께 풍선을 만들어드렸어요

캡처5.JPG

서울 3회때도 풍선만드시고 요번에도 참가하셔서 
상냥하게 풍선을 만들어주신분
(ㅎㅎ 자세히 보시면 기부함에 기부된 돈들이 보이네요..감사합니다ㅎㅎ)

캡처2.JPG

요즘 대세(?) 번개맨옷을 입은 아이 ㅎㅎ 
캡처3.JPG

나들이 나온 아버님과 꼬마숙녀한테 꽃을 만들어주고있는 사진인거같네요ㅋ

캡처9.JPG

부스 주변에 터지고 풀린 풍선들은 마무리할때 모두 정리했습니다..
(기다리시는 분이 많으셔서  중간중간 치우긴했지만 빨리 만들어 드리고자 
마지막에 몰아서 청소를했어요 ;;혹여나 행사진행동안 지저분했다면 죄송합니다..ㅠㅠ)

저희쪽 부스를 찾아주신 분들은 오유인들보다 일반동네주민(?) 분들이 많았어요 
착한 오유인들이어서 아이들에게 풍선을 하나 더 주고자하는 마음에 안찾아 오신거라고 생각할게요..(눈물)
덕분에 이게 무슨행사냐고 물어보시는분들께는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에서 개개인이 모여 물품도 팔고 재능기부도해서 
거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위안부할머니께 기부한다는 취지를 설명해드렸죠..(꽤..많은분께요..ㅠㅠ)
아 물론 부부 오유인들도 간혹 오시긴했었요 ㅎㅎ
오셔서 고생한다고 과자며 음료수며 젤리며 사탕이며 이것저것 주고 가시더라구요 (착한사람들아..ㅜ.ㅜ)
크...그리고 커플들도 몇몇 왔지요..흥칫뿡
커플들을 헤어지게 하고자 거짓말탐지기를 가지고와서 질문을 했건만 
다 좋은결과가 나와서 물어본 당사자는 급 시무룩..ㅠ_ㅠ (괜히 물어본듯)
친구들끼리도 오신분도 있으셨고 혼자오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소소한 이벤트로 동요와 춤추는 아이에게 1+1식으로 풍선을 하나 더 만들어주는 이벤트도했는데
꼬마들이 앙증맞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제법 즐겁게 풍선을 만들어 드린거같네요 

풍선은 무료로 나눠 드렸고 
자율기부함을 두고 받아가시는 분이 자연스럽게 기부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캡처1.JPG

뛰어난 작품도 아니지만 고맙게도 많은 금액이 기부되었고
마감시간에 결산해보니 203.570원이 모아졌습니다
(지폐 189,000원/ 500원 10,000원/100원 4500원/50원 1개 /10원 2개)

부스 대여료만 제외하고 183,570원 전부 기부했습니다.

다시한번 기부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



풍선아트 후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재밌게 다녀온 벼룩시장 분위기가 조금은 어수선한거 같아서..
재밌게 쓰려고했는데..간단하게 적었어요



모두가 좋은의미로 시작했던 벼룩시장이었고..
총 9번열린 벼룩시장중 풍선아트 재능기부를 7회정도했는데..
모든 벼룩시장에 의견충돌이 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모두 좋은의미로 시작했는데 혹시 내가 뱉은 말로 누군가에게 상처는 주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전 오늘의유머 벼룩시장이 좋아요..
비록 오유인들에게는 많은 관심못받고하지만
처음 벼룩시장을 접하면서 기부..그러니까 누군가를 돕는다는게
항상 넉넉하고 가진 자 많이 할수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풍선만들어주니까 받으시는 분들이 웃더라구요..
그게 너무 너무 좋았어요..
풍선 하나 만들어주는게 ..그게 머라고 받으시는분들이 웃더라구요..
풍선을 만들어드리면 고맙다고 항상 해주세요 모든분들이..
근데 오히려 제가 더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게 이렇게 좋은일인지 알게해주셔서..
시간만 허락한다면 전 항상 참가할꺼에요..

이 좋은 기부문화가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오래오래

지금 분위기가 벼룩시장얘기만 나오면 날카로워 지는거같아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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