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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가요계 인사들!
게시물ID : humorstory_114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별거있나
추천 : 0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2/13 10:23:00
"대중음악은 보호막 없어도 버텨 왔다"
1000만 관객 시대, 스크린쿼터 시위 … 가요계 인사들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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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린쿼터 축소 논란
 
  
   
"문화는 결국 작품이다. 작품으로 모든 걸 얘기해야 한다. 영화인들이 정책(스크린쿼터)만 가지고 자꾸 시위를 벌인다거나 하는 건 같은 문화인으로서 보기에 지나친 면이 있다."

가수 신중현씨가 12일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시위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광화문에선 관객 1000만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의 주인공 이준기씨가 1인 시위를 벌였다. 11일엔 '왕의 남자'의 감독 이준익씨가 시위를 했다. 이들의 시위를 바라보는 눈길은 다양하다. 

신중현씨의 시선은 냉소적이지만 원론적이다. 그는 "어느 문화 장르건 결국 세계적으로 통할 만한 뚜렷한 예술적 강점을 제시한다면 모든 게 해결되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그의 주장엔 고군분투해온 가요계의 현실이 깔려 있다. 그는 "그동안 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아온 영화와 달리 대중음악은 규제에만 시달려왔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은 적이 없다"고 역설했다. 

 
'왕의 남자 좀 봅시다'.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스크린쿼터 축소에 반대하는 영화인 릴레이 1인 시위가 열렸다. 이날 배우 이준기씨의 시위 장소에는 이씨를 보려는 1000여 명의 팬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팬들의 안전을 위해 배치된 전경들의 다리 사이에서 여학생들이 시위 중인 '왕의 남자'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강정현 기자 



◆ 비.보아는 실력으로 국제무대 진출=1980년대 이전까지 팝송에 눌려왔던 가요계의 경우 아무런 보호막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자체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외국 가요의 도전을 이겨냈다. 대중음악계의 경우 최근 한국 가요의 음반시장 점유율이 80%에 이른다. 

MP3의 등장 등 미디어 환경 변화로 전체 음반시장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한국 가요의 우위는 확고해지고 있다. 비.보아와 같은 가수의 등장도 한국 가요의 경쟁력을 말해준다. 비.보아는 실력으로 국제무대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 김창완씨는 더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그는 "영화인들의 주장이 일면 타당하다. 그런데도 스크린쿼터를 둘러싼 공방이 끊이지 않는 건 그 제도가 보호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성진(대중음악평론가)씨는 "부럽다"고 말했다. "영화계가 국가정책으로 많은 배려를 받고 있는데도 지속적인 한탄을 하는 것을 보면 부러운 한편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가요계만이 아니다. 뮤지컬 제작자 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씨는 "영화계의 단합이 부럽다. 스타까지 나서서 싸워왔으니 이만한 혜택을 누리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영화에 대한 지원과 혜택에 비해 다른 예술장르가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는 걸 영화계도 알아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영화인들의 시각은 다르다. '왕의 남자' 이준기씨는 "'왕의 남자'도 스크린쿼터가 있기 때문에 대작 외화 사이에서 극장을 잡았고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전날 시위에 나선 이준익 감독도 "'왕의 남자'는 스타가 없고 제작비도 40억원대인 데다 장르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사극"이라면서 "경제 논리의 지배를 받아 스크린쿼터가 축소됐다면 '왕의 남자'를 만들기가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주정완 기자<[email protected]>
사진=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 자유무역협정(FTA)과 스크린쿼터=미국은 FTA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스크린쿼터의 축소를 요구했다. 10년 가까이 스크린쿼터를 고수해 온 정부는 지난달 미국의 요구를 수용, 의무 상영 일수를 146일에서 73일로 줄였다. 정부가 FTA를 통한 경제적 이익이 스크린쿼터 유지로 얻는 이익보다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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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에 안티를 날리는것은 아니지만..

가요계 인사들이 모르는 또 다른 문제가 하나 있다면

스크린 쿼터제가 있었기에... 수많은 가수들이 "주연"을 하고 정작 배우들이 "조연"을 하는 어이없는 영화들이 흥행을 거둘수 있었다는것을.... 혹시나 알기나들 할까? 




이게 유머가 아니란 말야!?!

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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