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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간관계는 어려워..
게시물ID : gomin_1298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oa
추천 : 0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25 01:23:04
얼마전부터 친해진.언니가 있어요.
애들도 잘 어울리고 관심사도 비슷해서 편했는데
제가 예민한건지..오늘따라 유난히 톡으로 보낸 말이 상처가 되네요.
예전에 같이 어울리던 애기엄마들 사이에서도 조금 겉돌다가
이렇게 관계갖는게 의미없다 싶어서 이사하면서 연락 줄고 그뒤로 안봤는데..  또 그때 생각나면서 위축되네요.

사실 지금 뭐 혼자 지낸다고 힘든건 없어요. 
집에서.부지런이 이것저것 하며 잘 지내거든요.
 단지 관심사도 비슷하고 해서 잘지내자 했는데  
언뜻 들으면 별거 아닌말이 자꾸 예민하게느껴져요. 
누가 들어도 알수 있을정도는 아니고.. 대화하면서 
내 실수같은게 드러날까봐 지적당하는것도 겁나고.

아이키운다고 인간관계가.좁아져서 이해폭도 줄었을까요.
ㅎㅎ...
고립되어 있는 엄마가 되면 안될텐데.
누굴 만나는게 언제부턴가 겁이 좀 나네요.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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