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파일 압축을 푼 후 사운드팩 압축 풀어서 나온 걸 덮어씌우면 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집은 영안실을 지나서 있는 북서쪽 집이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 옷을 찾아갔던 집이죠. 하지만 좀비가 있어서 다른 방은 전혀 가지를 못했습니다.
독감이 나은 지금은 좀비 하나 정도는 상대할 여유가 있습니다. 마침 오른쪽 아래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립니다.
발견한 것은 강한 좀비. 가장 무난한 좀비입니다.
평범한 풀밭에도 관목은 좋은 장애물이 되어 주기 때문에, 좀비를 관목으로 유인합니다.
비록 옷이 좀 찢어지고 감염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괜찮습니다. 재봉 도구만 얻으면 돼요.
문제는 그 전에 옷이 완파되면 다시는 쓰지 못하게 된다는 거지만...
조금을 더 가니 싸우는 소리를 들었는지 뚱뚱한 좀비도 나타났습니다.
강한 좀비는 여러 스텟이 강화되어 있지만, 뚱뚱한 좀비는 체력이 좀 늘어났을 뿐입니다.
이 역시 관목으로 유인하여 처리했습니다.
말했듯이, 커튼이 있는 창을 깨면 끈이 나옵니다.
이제 조리도구를 만들 준비가 되었지만, 일단 왔으니 다른 것도 찾아봅시다.
창문 깨는 소리를 듣고 온 강한 좀비를 상대하다가 피를 흘리게 되었습니다.
영안실에 있던 붕대로 지혈하는 데 성공했지만, HP는 크게 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고통 또한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진통제를 좀 사용했습니다.
냄비!
냄비로 고기를 구워본 적은 없지만, 아마 가능은 하겠죠.
냄비는 물 끓이기, 요리, 간단한 화학 공정까지 커버 가능한 물건입니다.
냄비... 오오... 냄비...
집 안 쪽에서는 지하로 가는 계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실은 가끔씩 지하 창고나 총기 보관실로 쓰는 경우가 있으니, 대박을 기대하고 들어가도 좋습니다.
괴이하게 변이된 거미...?
...저 그냥 나갈게요
어느새 배고픔이 매우 배고픔으로 바뀌어서 거미도 피할 겸 구급차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중에, 항생제를 먹은 덕분인지 상체 감염도 호전된 모습입니다.
이제 잠을 자고 HP만 회복하면 완치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배고픔부터 어떻게 해야겠죠.
조리도구를 가지고 왔으니 바로 불을 피웁니다.
고기... 요리됨... 신선... 뜨거움...
배고픔은 전부 충당했지만, 고기를 굽는 동안 얼어죽게 생겼습니다.
빨리 목도리를 찾던가 해야겠군요. 진짜.
몸도 녹일 겸 잠을 자려 했지만, 잠은 오지 않습니다.
그 대신 갈증과 배고픔을 또 얻었군요.
가진 물이 없으니 강가로 가야겠습니다.
강가까지 도착해서 불을 피우고 보니 체온 숫자가 좀 이상합니다.
색이 달라진게... 배경에 묻혀서 안 보이시려나요. 무려 머리는 -94, 입은 -108입니다.
나올 때 봤던 시간이 새벽 4시였는데. 앞으론 낮에 돌아다녀야겠습니다.
심한 추위! (감소중)을 뚫고 이동하는 중...
고기를 다 먹어버렸으니 남은 건 내장과 지방 뿐입니다.
안 그래도 동상 걸리겠는데 고기 구우러 나가다간 얼어 죽을 게 분명하니, 차 안에서 손전등을 켜고 핫플레이트를 이용해 요리를 합니다.
다시 낮이 오길 기다려야죠...
비록 잠은 잘 수 없었지만 아침이 되긴 했습니다.
어제 기온과 비교를 해보면... 대략 50 정도 올랐군요.
낮이 밝았으니 이제 제작을 할 때입니다.
혹시나 해서 가지고 온 긴 끈이 쓸모가 없어졌으므로, 분해해서 짧은 끈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사슴에게서 얻은 뼈, 원래 쓰던 돌과 합쳐서 돌 칼로 만듭니다.
드디어 고지 달성입니다. 신석기 시대로 발전했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