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 뜯지도 않고 있던 히말라야 크림을 뜯어야지~눈누난나..?
이미 호일이 뜯어져있고 누가 푹 퍼갔네요.
그것 말고도 사놓고 발색도 안 해본 4구 섀도가 열어보니 손자국 나있다던지
립스틱 열어보니 내가 마지막으로 썼던 때랑 다르다던지(뭉개져 있다거나..ㅠㅠ)
레티놀 크림 간만에 열어보니 한쪽 구탱이가 푹 파여있다던지..
에센스 한동안 안 쓰고 구석에 쳐박아둿다 꺼내보니 바닥에 깔려있다던지
오늘은 새거였는데 그러니까 더 서럽고 화났어요 ㅠㅠ
립스틱을 누가 쓴 것 같은 이후로 제가 진짜 아끼는 한정판 등등은 서랍에 넣고 열쇠 잠가놓는데여
나머진 누가 쓸거라고 예상하고 있긴 했지만 막상 푹 파여있으니 너무 속상하고 소름도 끼치고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아 증말 속상한데 뷰게 님들도 아마 형제자매 있거나 엄마랑 화장품 공유한다거나 하실텐데
저처럼 프라이버시 강한데 이런 경우 겪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징짜 속상해요 ㅠㅠ 제가 유난스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