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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동생이 그린 그림
게시물ID : animation_129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움치움치둠둠
추천 : 15
조회수 : 162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0/22 18:54:11

알바마치고 뻗어있으려니까 동생이 공부하기 싫다며 들어와선 제 종이와 붓펜으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설명을 드리자면..저희집은 어머니도 아버지도 저도 그림을 그리지만 동생만 유독 그림을 그리지 않....아니..못...음.. ...즐기진 않습니다(ㅋ)
그런데 본인은 그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더라구요ㅋㅋ 별걸로 다 받넼ㅋ

두세시간정도를 엎드려서 그리던 그림들이 너무 웃겨서 올려봅니닼ㅋㅋㅋ

빨간색 글씨는 뭘 그렸는지 설명이고
보라색 글씨는 동생이 그리면서 떠들던 대사입니다


동물(본인은 실사체라고 우김)

1.jpg

몇개 그리는 사이에 발전하고 있네요. 장합니다


만화주인공

3.jpg

"내 살아 생전 가장 완벽한 걸작이 탄생했다."
6.jpg
"얘는 되게 재수없게 생겼었고... 얘는 지금보니 음흉하게 생겼었네. 그리고 얘도..좀 못됬게 생겼었음."

4.jpg
"아 시1발 찍지마 찍지 말라고"
5.jpg

"얘는 되게 개성없게 생겼었음. 단발머리...짜증났음"

8.jpg

"볼살을 그리려 한것 뿐입니다"
9.jpg

"돌있는애하고 웃는애"
17.jpg
"머리가 귀여웠었던거 같음"
"카드 그려줘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제가 옆에서 조금씩 가르쳐주긴 했지만 일단 안보고 기억을 더듬어 그린거긴 합니닼ㅋㅋ 
뭘 그린건지 맞추시는 분께는 동생이 그린 그림을 1년 뒤에 선물로 드립니다.



기타등등

01-1.jpg

인체 해부도


02.jpg

누워서 웃으며 나를 보는 언니
"언니를 닮고 안닮고 이전에 내 언니는 전혀 예쁘지 않다(정색)"
뭐이년아?


14.jpg

마루코를 그리려다 실패한 몽실언니

16.jpg
박명수
"닮았다"
18.jpg
19.jpg
티모와 리신
"언니가 롤을 안해서 모르는거다. 얘들은 (손톱을 들어보이며) 요만하기때문에 꼬물거리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이는거다"

11.jpg
골룸
"눈이..초롱초롱했고 광대뼈가..있었다. 기저귀를... ...찼고.. 호빗이기 때문에...발이 크다(고증킹이네)"

10.jpg
클림트의 키스
"뽀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둘다 옆모습일 것이다.
파마머리를..하고 있었던것 같다.
배경이 징그러웠다."

저는 키스가 참 맘에 듭니다. 원본에는 없는 대충서정적인 그런 이 그림만의 느낌이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 동생 23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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