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외롭고 힘들까
퇴근하면 할거없이 유투브나 보면서 시간이나 때우고 '오늘도 한게 없구나..' 하고 반복하지.
난 내 취미가 게임이고 주말에 주스나 마시면서 혼자 겜하고 놀면 행복할거 같았다.
근대 그게 아니더라.. 난 항상 친구들과 게임했고 친구들과 같이하는걸 즐기는거 같았다..
난 내가 내성적인 성격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게임을 좋아하는게 아니고 친구들과 같이 겜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어..
RPG를 하면 길드를 들고, LOL을 하면 항상 톡노말을 하고 ..
친구들도 다 취업하고 만나기 힘들어지니..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다...
소개팅도 해봤는데 개망했어.. 영화도 어중간하게 보고 취미라 할것도 게임밖에 없으니 대화거리가 없더라. ㅎㅎ
매일 부정적인 생각만하니 뭐 잘될리가 ㅎㅎ.. 돈이 있으면 뭐하나.. 취미거리도 없고 쓸줄몰라서 맨날 술이나 처먹는데..
난 왜이렇게 살까.. 오늘도 술처먹고 한풀이만 하는구나..
새해 2017년..
대학생때는 그래도 새해때마다 뭐하나 해보자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그런생각조차 안든다..
난 지금 뭐하고있는걸까 ....